④전남 글로벌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
국내 어디보다 잠재력 가장 높아
탄소중립 선도에 태양광만은 아쉬워
해상 풍력 겸비 산업생태계 조성
[윤석열 정부 광주·전남 현안 이것만은 꼭] ④전남 글로벌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
윤석열 당선인은 "전남을 미래 선도산업과 대한민국 신성장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밝힌 전남 발전 8대 공약 중 전남 지역 인근 염해 농지 430만 평을 활용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 벨트를 조성을 대표 공약으로 꼽았다. 이를 통해 ▲탄소 중립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용산업용지 공급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당선인의 공약은 영암 기업도시에 조성되는 태양광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구상에 머물러 있지만, 재생에너지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풍력을 활용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야 탄소중립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인수위에서 강조한다. 지역의 지형적 장점을 중심으로 태양광뿐 아니라 해상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최적지임을 부각해 새 정부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세계적으로 에너지 전환이 가속돼 에너지신산업 국제 시장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변화에 맞출 수 있는 잠재력이 전남만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한다.
전남이 강조하는 포인트는 전국 최고의 재생산에너지 잠재량과 올해 문을 연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한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에너지신산업의 최적지라는 점이다.
전남은 현재 신안의 11GW와 영광의 6.6GW 여수 5.5GW 등 30GW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단일 단지 중 세계 최대 규모가 되는 신안 해상풍력은 49조 원이 투자돼 기업 유치·육성만 450곳, 일자리 창출도 12만 개에 이를 만큼 세계적인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
현재 기업들이 풍량 계측을 통해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 단지 조성 준비 중이다. 배후단지 인프라 구축과 관련 제도 개선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새 정부에 이 부분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른바 '목포신항 지원 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과 '국립 해상풍력 에너지연구소 설립' 건의로 압축할 수 있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증가하는 철재 물동량과 대형 풍력 기자재 처리를 위한 철재 부두 건설, 전용부두와 연계한 풍력 기자재를 직접 생산하고 조립할 배후단지가 필요한데, 적지인 목포신항에 투입될 2천억 원의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
또 연구소나 대학, 기업 등에서 단편적이고 산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상 풍력 R&D로는 현장에서의 활용·연계에 한계가 있고 종합 관리도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해상풍력 전담 연구기관 설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전남을 미래 선도산업과 대한민국 신성장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밝힌 전남 발전 8대 공약 중 전남 지역 인근 염해 농지 430만 평을 활용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 벨트를 조성을 대표 공약으로 꼽았다. 이를 통해 ▲ 탄소 중립 클러스터 조성 ▲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용산업용지 공급 ▲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당선인의 공약은 영암 기업도시에 조성되는 태양광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구상에 머물러 있지만, 재생에너지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풍력을 활용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야 탄소중립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인수위에서 강조한다.
지역의 지형적 장점을 중심으로 태양광뿐 아니라 해상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최적지임을 부각해 새 정부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세계적으로 에너지 전환이 가속돼 에너지신산업 국제 시장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변화에 맞출 수 있는 잠재력이 전남만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한다.
전남이 강조하는 포인트는 전국 최고의 재생산에너지 잠재량과 올해 문을 연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한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에너지신산업의 최적지라는 점이다.
전남은 현재 신안의 11GW와 영광의 6.6GW 여수 5.5GW 등 30GW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단일 단지 중 세계 최대 규모가 되는 신안 해상풍력은 49조 원이 투자돼 기업 유치·육성만 450곳, 일자리 창출도 12만 개에 이를 만큼 세계적인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
현재 기업들이 풍량 계측을 통해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 단지 조성 준비 중이다. 배후단지 인프라 구축과 관련 제도 개선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새 정부에 이 부분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른바 '목포신항 지원 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과 '국립 해상풍력 에너지연구소 설립' 건의로 압축할 수 있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증가하는 철재 물동량과 대형 풍력 기자재 처리를 위한 철재 부두 건설, 전용부두와 연계한 풍력 기자재를 직접 생산하고 조립할 배후단지가 필요한데, 적지인 목포신항에 투입될 2천억원의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
또 연구소나 대학, 기업 등에서 단편적이고 산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상 풍력 R&D로는 현장에서의 활용·연계에 한계가 있고 종합 관리도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해상풍력 전담 연구기관 설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 전남형 해상풍력·태양광 활성화 머리맞대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12일 목포대 남악캠퍼스에서 열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권역별포럼'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와 중앙정부, 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이 '전남형 해상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전남도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는 12일 목포대 남악캠퍼스에서 전남형 해상풍력, 태양광 등 활성화를 위한 제1회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별 포럼을 개최했다.포럼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조익노 국가 탄녹위 포용전환국장,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및 지역 전문가가 참석했다.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인 한정애 국회의원과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을 발의한 김원이 국회의원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포럼은 국가 탄녹위가 탄소중립·녹색성장과 관련한 지역 현안을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조익노 포용전환국장은 개회사에서 "정부는 지난 4월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전남도는 태양광 발전 설비량이 전국 1위이고, 단일단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과 수소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전남이 탄소중립 녹색성장 실현에 선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주제발표에 나선 윤재호 한국에너지공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비중은 해마다 늘고 있으며, 전남도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선 해상풍력과 영농형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태의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른 초과 발전 문제와 전력 계통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문금주 부지사는 "햇빛, 바람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전주기 그린수소산업의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한편, 재생에너지100(RE-100)산단 지정에 온힘을 쓰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확대는 지역 발전과 인구 소멸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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