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세운동 제104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만세 행진이 광주에서 펼쳐졌다. 광주 3·1운동 기념사업회 주최로 10일 광주 수피아여고 만세운동 기념동상 앞에서 출발 3·1만세운동길, 부동교까지 시민들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여하는 만세 행진을 하고 있다.
만세행진은 일제강점기 당시의 치마저고리를 입은 수피아여고 학생들이 대형태극기와 함께 만세궐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선두를 이끌었다. 또한 양림동 주민들은 근대역사문화마을인 양림동의 120년 전 모습을 시민거리극으로 재현했다.
수피아여학교는 일제강점기에 독립의 목소리를 냈던 윤형숙 열사의 후손과 1919년 3월10일 광주만세운동을 맨 앞에서 이끌다 일본헌병에게 왼팔이 잘린 당시 수피아여학교 학생에게 명예졸업장을 이날 수여했다. 수피아여학교는 당시 만세운동으로 구속되거나 재판을 받았던 23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하고, 1937년 신사참배 거부로 폐교를 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상희 광주3·1만세운동 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양림동은 호남 만세운동의 교두보이자 발상지로써 민족자존의 자주독립을 외친 항쟁지"라며 "5·18광주민중항쟁으로 이어지는 광주정신의 지주 역할을 해온 곳이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되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 광주 서부경찰, 공중화장실 비상벨 합동점검 광주 서부경찰서(서장 문병훈) 범죄예방대응과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서구청 기후환경과, 서구 통장단과 함께 관내 공중화장실 8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공중화장실에 대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공중화장실 내 비상벨과 112신고시스템(POI) 작동상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했다.문병훈 서부경찰서장은 "다음달 17일까지 관내 59개소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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