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고정관념 깰 파격적 국악 무대

입력 2020.10.16. 14:20 김혜진 기자
프로젝트 그룹 한국남자 초청
16일 전통문화관서 풍류달빛공연

국악에 대한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유쾌하고 파격적인 국악공연이 찾아온다.

'제6회 풍류달빛공연'이 17일 오후 6시 30분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 프로젝트 그룹 한국남자를 초청해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이 시대의 힙한 소리꾼 이희문과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민요 듀오 놈놈(양진수·조원석), 4인조 재즈밴드 프렐류드(고희안·최진배·리차드 로·한웅원)로 구성된 한국남자가 출연해 꾸민다.

무대에서는 서울·경기 지역으로 전승되는 경기잡가의 특징이 두드러지는 '평양가', 서도잡가에 라틴풍의 리듬이 더해진 '초한가', 흥겨운 사랑타령을 재즈 느낌으로 편곡한 '난봉가' 등 총 9곡이 선보여진다.

초청 아티스트 한국남자는 지난 2016년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2018년 아르헨티나 뮤직마켓 MMVV, US투어 프레이트&셀비지, 캘리포니아 월드페스트, 2019 LG아트센터 기획공연 러시아콘서트 등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펼치며 우리 음악의 색다른 매력을 전파하고 있는 그룹이다.

특히 '한국남자'의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이수자 고주랑 명창의 아들로 2010년 제16회 전국민요경창대회 종합부문 대통령상, 2014년 KBS 국악대상 민요상, 2015년 제23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전통예술부문을 수상한 이력을 가진 실력파 소리꾼이다.

이날 공연은 오는 12월 5일 오전 5시 '우리가락 우리문화'를 통해 전국에 방송되며, 12월 12월 오전 10시 특집방송 '2020풍류달빛공연'과 유튜브 '광주MBC-얼씨구 TV' 동시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전통문화관에서는 풍류달빛공연 이외에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2020 무등울림'축제가 개최되며, 유튜브 라이브·현장 관람이 동시에 진행된다. 16일은 궁중혼례 퍼포먼스 개막행사 '태평성대'와 K팝스타 안예은, 조선팝 밴드 서도밴드의 공연이 이어진다. 17일은 오후 12시부터 스트릿댄스, 판소리, 국악 앙상블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8일은 빛고을 청소년 춤 축제와 전통연희예술단 굴렁쇠의 폐막행사 '해원 : 바다에 꽃 피다'를 끝으로 3일간의 축제 막을 내린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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