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투기 단속 강화 등 중점 관리
여수시는 월내소각장 정기 유지보수로 운영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11월 12일까지 30일간 생활폐기물 중점 관리 기간을 운영한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소각장 유지보수 기간 생활폐기물 반입이 중지됨에 따라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를 위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폐기물을 감량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에 동참하도록 적극 홍보에 나섰다.
또한 불법투기 감시카메라 303대와 감시원 80여 명을 투입해 종량제 봉투 미사용, 음식물류 혼합 쓰레기, 쓰레기 무단투기 등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고, 적법하게 배출된 생활폐기물만 수거할 방침이다.
아울러 읍면동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취약지 점검과 청결활동을 실시하고, 생활폐기물 배출 자제를 위한 아파트 및 마을 방송을 송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올바른 쓰레기 배출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강명수기자 kms3056@mdilbo.com
- 5만 t급 국제크루즈 '아스카Ⅱ호' 여수 입항 여수항에 지난 1일 오전 일본 선사 유센크루즈의 '아스카Ⅱ호'가 입항했다.3일 여수시에 따르면 아스카Ⅱ호는 5만 t급, 길이 241m에 달하는 국제크루즈로, 이날 승객 496명과 승무원 502명 등 총 998명이 탑승했다.이들은 이순신광장과 해상케이블카, 진남관유물전시관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여수를 대표하는 간장게장, 갓김치, 불고기정식 등을 맛보며 여수의 다양한 매력을 즐겼다.시는 시립국악단 취타대의 환영 공연을 비롯해 터미널 내 임시환전소 설치, 문화관광해설사·일본어 통역 인력 배치, 여수 특산품 팝업스토어 등을 지원했다.또 전통부채에 한글 이름을 적어 선물했으며, 제기차기, 딱지치기, 활쏘기 등 전통놀이체험마당을 열어 승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아스카Ⅱ호는 여수에서 약 9시간을 머무른 후 기항지인 일본으로 떠났다.여수시 관계자는 "이로써 올해 예정된 국제크루즈 입항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며 "크루즈 기항 관광은 잠재력이 큰 산업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여수항에는 내년 3월 미국 선사 노르웨이지안의 '스카이호'의 입항이 예정돼 있다. 여수=강명수기자 kms3056@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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