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와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해 15개 업체 17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5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3일 동구청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제2차 회의가 열렸다. 위원회는 고향사랑기부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지역 생산 제품들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17가지 품목을 답례품으로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관광·서비스 분야 답례품으로는 증심사 템플스테이 이용권, 한옥 게스트하우스 '여로' 숙박권(광주동구시니어클럽)이 선정됐다. 가공식품 분야에서는 키토 버터바 세트(브라보헬스)와 수제 정과 선물세트(광주동구시니어클럽), 드립백 세트(커피볶는 집), 봉봉 초콜릿·아망드 쇼코라(비쥬느와르), 증류식 소주 월광주(월광주조) 등이 추가됐다.

생활용품 분야에서는 수제 가죽 지갑(마더구스)와 전통부채(청라공예사), 광주극장 굿즈(㈜벽동물산), 지역작가 예술작품(예술공간 집)이 추가 선정됐다.

기존 답례품 공급업체에서도 총각김치(농업회사법인 ㈜금치), 할머니 그림으로 만든 무드등(플리마코 협동조합), 유산균 동치미 냉면(제이에스 바이오컴퍼니), 타이백 피크닉 보냉백(행복한쓰임 협동조합), 참새 커플잔과 허달재 화백의 판화(삼애다원) 등 5개 품목이 새로 선정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4개월 차에 접어드는 가운데 더 많은 분들이 동구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가 답례품을 선정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광주 동구를 찾아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좋은 답례품들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