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2023 고향사랑기부제 무등일보가 응원합니다] ?여수시<끝>
"여수에는 365개의 섬이 존재하고, 바다가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여러분들의 고향, 여수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길 바랍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호소하며 한 말이다.
정 시장은 "한 때 학생 수가 너무 많아 오전·오후반으로 운영했던 초등학교, 어딜 가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며 "아이를 부르던 어머니의 목청 높은 소리도 들렸던 곳이 여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사람들로 북적이던 마을, 고기잡이 나서던 배들로 분주하던 선창을 다들 기억할 것이다"면서 "가난했어도 풍성함과 에너지가 넘치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전했다.
그는 "하지만 지금의 지방정부는 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 현상과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는 인구감소와 노인인구의 복지비용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방정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도시와 지방 사이의 재정격차를 줄여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여수시는 지난해 1월 고향사랑TF를 신설, 현수막과 홈페이지, 거북선 소식지, 고지서 등을 통해 오프라인 홍보를 시작했던 여수시는 시내버스 외부 광고와 설 명절, 거북선 축제 등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또 여수 산단에 입점한 업체 본사를 방문해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서울과 부산 등 타 지역 향우회를 직접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제도를 알렸다.
이 외에도 관광안내소 17개소에 배너를 설치했고, 공동주택 117개소와 관내 유관기관 124개소, 성당 8개소와 교회 195개소에 직접 제작한 전단지 등 홍보물을 배부했다.
시는 또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자랑스런 여수인과 함께 '그리운 여수에 당신의 마음을 선물해 보세요' 홍보영상 응원 릴레이도 이어가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여수를 향한 여러분의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의 활력소와 웃음꽃을 피우는 든든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여수는 여러분의 마음을 전하는 손과 발이 돼 청소년정책, 주민복지, 지역발전 등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여수=강명수기자 kms3056@mdilbo.com
- 이병용 함평군 부군수,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이병용 함평군 부군수가 이달 말 임기를 마치며 함평군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한도액 500만원을 기탁했다.함평군은 26일 "이병용 부군수가 이날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 부군수는 1986년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전남도청 회계과, 총무과, 기획관실 등 주요 요직을 거쳐 지난해 1월 제29대 함평군 부군수로 부임했다.재임 기간 이 부군수는 농촌협약 신규사업, 농촌공간 정비사업 등 각종 공모 선정에 크게 기여하는 등 정부, 전남도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며 함평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이병용 부군수는 "그간의 여정을 함께했던 함평군 동료 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과 함께했던 아름다운 추억들을 모두 기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마음의 고향인 함평군이 나비처럼 훨훨 도약하길 기원하며 어디서든 항상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병용 부군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함평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기탁해 준 뜻을 잊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함평=정창현기자 jch3857@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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