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전 기재부 차관, 무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입력 2023.07.04. 14:42 김승용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4일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고향 무안군의 발전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전남 무안군 해제면 출신으로, 1986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국제금융시스템개혁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이사로서 디지털경제 부문에서 한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용범 전 차관은 지난 29일 무안군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열린 제140회 황토골 자치마당에서 군민과 공직자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대전환의 시대 : 한국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 경제 미래 전망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날 받은 강연료 전액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탁했다.

김용범 전 차관은 "고향 무안에서 사랑하는 군민과 후배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내 고향 무안을 응원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부로 받은 답례품까지 사회복지시설에 재기부하고 고향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보여주었다.

무안=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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