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재경,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강진군 기탁

입력 2023.07.31. 11:43 최제영 기자

프로골퍼 이재경이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금액인 500만 원을 강진군에 기탁했다.

강진군은 지난 25일 프로골퍼 이재경 선수가 고향 강진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프로골퍼 이재경 선수는 강진군 강진읍 출신으로, 2014 KPGA 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2015년부터 2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2019년 KPGA 부산경남오픈대회, 2021년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2023년 KPGA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재경 선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나고 자란 고향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강진에 관심을 가지고 강진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순철 강진 부군수는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들의 복리증진 사업에 사용해 강진을 더욱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최제영기자 min28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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