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중 , 2017년 나산·학다리중과 통합
전국 최초 공·사립 통합 거점형 학교로
함평중학교 학생기자단이 탐방에 나선 함평중학교는 1929년 공립 농잠실수학교로 개교, 92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1951년 함평중으로 교명을 변경한 이후 지난 2017년 나산중, 학다리중과 통합하면서 전국 최초의 공·사립학교 통합으로 탄생한 거점형 중학교로 거듭났다.
1945년과 1961년에 각각 문을 연 학다리중과 나산중 역시 오랜 역사를 가진 학교였지만 지역 내의 학생 수 감소와 교육여건 미비 등에 따른 외부학생 유입 감소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면서 적정규모 중학교 육성을 목표로 한 정책이 추진되면서 함평중을 중심으로 3개 학교가 통합됐다.
거점형 학교로 거듭난만큼 학교시설도 새롭게 신축, 총사업비 233억원을 들여 최첨단 교육시스템을 갖춘 우수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한 곳이기도 하다.
'이상은 높게, 생각은 새롭게, 마음은 따사롭게'라는 교훈을 가진 함평중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인성·창의성·감성의 조화로운 발달로 행복을 나누는 사람 육성'일 정도로 행복한 사람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차용인 교장 역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교육철학 실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독서와 토론교육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생각을 키우는 독서, 말문을 여는 토론, 삶을 나누는 책쓰기 등 독서·토론 교육 활성화를 올해 노력 중점 활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봉사활동 자율동아리 운영, 사랑하는 마음 전하기, 감사와 봉사의 활동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자존감 UP인성 캠프, 다문화 학부모와 하께 하는 친환경교실, 자연생태 감성 프로그램 등 실천에 중심을 둔 인성 교육을 실시 중이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진로체험 교육도 함께 운영하는 등 함평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이자 행복한 사람으로 커나갈 수 있게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차용인 교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학교를 운영하는 가장 큰 원칙이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항상 꿈을 갖고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근·서유민·이재현·장수희기자
"꿈과 희망을 가진 학생이 되길 소망"
차용인 함평중 교장
"학생들에게 항상 부족한 점이 바로 꿈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꿈과 희망을 가진 학생이 되길 바랍니다."
함평중 학생기자단이 만난 차용인 교장은 학생들에게 가장 부족한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곧바로 '꿈'을 꼽았다.
1989년 교직에 첫발을 내딘 차 교장은 교장자격을 갖춘 뒤 처음으로 부임한 학교가 바로 이곳, 함평중이다. 지난해 10월 23일 부임한 차 교장은 교직생활동안 학생들에게 '어느 학교로 갈거냐'고 물으면 대부분 '모른다'는 답변을 들어야만 했다.
차 교장은 "자신이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는 학생들은 대부분 꿈이 없는 경우로 본인 스스로 뭘해야 할지 몰랐다"며 " 목표없이 노를 저으면 배가 빙빙 돈다는 말처럼 학생들 스스로 꿈을 가져야 발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꿈이란 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며 "본인이 세운 목표를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차 교장은 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하는 소망도 내비쳤다.
그는 "요즘 학생들과 이야기하면서 아쉬었던 부분은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지금보다 책을 많이 읽고 풍부한 교양을 쌓았으면 한다"고 했다. 김선우·신지애·이예진·정보미·정아란·황우진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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