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읍사무소, 지역 기관 후원 연계
카페·경로당 등에 60여명 취업 성공
나주 남평읍사무소가 지역 주민에 대한 복지 지원 확충과 일자리 창출까지 만들고 있다. 나주 남평중 일일기자단은 22일 남평읍사무소를 찾았다.
남평읍사무소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지역에 있는 공공기관 등과 연계한 후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전력과 연계해 소득이 낮은 시각장애인 가정의 집을 고쳐주기도 했다.
읍사무소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의 집 지붕에 물이 새고 있어 1천만원이 넘는 수리비가 들어 걱정이었다"면서 "다행히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전력의 후원을 받아 최근 집을 고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한국전력 외에도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을 비롯해 작은 중소기업, 식당 등도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어떤 개인 후원자가 노트북 4대를 저소득층 학생에 전해달라고 기부하기도 했다. 또 남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 협력을 통한 후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농촌 특성상 연로하신 노인이나 독거노인 등이 많아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경로당 등에는 매월 쌀과 냉난방비, 운영비도 지원하고 있다.
남평읍사무소는 지역의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남평읍사무소 관계자는 "몇년 전부터 노인일자리 60여명 가량을 창출했다"며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일을 하고 싶어 하시고 청년들 못지 않게 일을 잘하신다"고 말했다. 남평중 이도은·이지현·홍나경기자
"주민 위해서라면 힘들더라도 좋아"
오필승 남평읍 총무팀장
"주민을 위해 내가 먼저가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힘들고, 조금 더 양보하자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남평읍사무소의 살림을 책임지는 오필승 총무팀장(39)은 공직자로서 마음가짐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실제 오 팀장은 어렸을 때부터 공무원을 꿈꿨는데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기도 했다.
그는 "행정을 통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이 가장 좋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것도 장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태어나도 공무원을 하고 싶지 않을까"라며 현재 직업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특히 오 팀장은 "사회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도울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최근 코로나19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찾아가 서류 작성을 돕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악성 민원이나 법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민원을 만날 때 힘들기도 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20년이 남은 공직 기간 동안 그는 나주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오 팀장은 "나주가 발전해야 여기 사는 학생들도 주민들에게도 좋기 때문에 나 또한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김율·양정민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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