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농협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3년동안 매년 수익 늘어
잔류농약검사로 적합성 확인
옥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신선 판매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2019년 개점 후 매년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옥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매장 반경 50㎞ 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당일 전시, 당일 판매 원칙을 지키고 있다.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오전 7시께 매장에서 직접 라벨을 붙인 후 매대에 올려놓는다. 판매 금액은 곧바로 농민에게 입금되고, 팔리지 않은 제품은 당일 오후 다시 수거해 간다.
옥과농협에 참여하는 농민은 모두 118명. 135개의 농산물과 2개의 축산물, 7개의 가공 식품 등 145개의 제품이 300여 평의 매장을 가득 채운다.
옥과중 학생기자단이 찾은 5일 오후에는 이미 많은 신선식품들이 판매돼 매대는 비어있었다.
이 곳은 옥과 지역 특산품인 토란과 멜론, 딸기, 사과를 위한 공간이 가장 넓었다. 특히 최근 출하를 시작한 딸기는 높은 인기를 끌며 순식간에 판매된 상태다.
뿌리 채소인 마와 달리 열매처럼 열리는 '하늘마'도 판매하고 있었다.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로컬푸드는 매주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 적합성을 확인한다. 또 실제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는지도 파악하기 위해 기습적으로 농가를 방문하기도 한다.
직매장은 지역 농민들의 상품화 개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상품를 판매하던 농가가 소비자들이 샐러드를 원한다는 것을 파악해 다른 채소와 섞어 샐러드로 판매하는 등 다른 상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연구·개발해 더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역의 소규모 농가나 여성 농가 ,고령 농가의 판매 참여가 늘고 있다.
옥과농협은 지난 해부터 옥수수를 판매하고 있다. 지역 농가와 재배 계약을 맺어 일괄 구매한 후 '처음처럼'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수확철에는 생 옥수수를, 이 후에는 찐 옥수수를 판매한다. 올해는 해외 수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바이어와 접촉하고 있다.
올해는 옥수수 농가에 배추도 심도록 권장해 이 역시 일괄 구매한 후 절임배추로 판매할 계획이다.
옥과농협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다"며 "로컬푸드직매장이 지역 농가의 수익을 더 늘려주고, 농업일을 쉬었던 농민들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의현·문수연·이민석·이예찬·이재욱·임승민·임지현·전리주기자
"소농·여성농 위한 로컬푸드 판매 확대할 것"
구정훈 옥과농협 조합장
"옥과 지역 농민들을 위해 다양한 생각을 하면서 어떤 상품을 출시해야 부가 수익을 올리게 해드릴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구정훈 옥과농협 조합장은 옥과중 학생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농협은 지역 농민을 위해 만들어졌다.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며 "저 역시 지역 농민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조합장은 "특히 지역의 우수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최고 가격에 판매되도록 하는 등 생산자인 농민의 입장을 많이 이해하고 지역농업이 발전할 수 있게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조합장은 "옥과 농협은 지역 특산품이 사고와 멜론, 딸기를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한 쌀도 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흑찰옥수수를 '처음처럼'이라는 브랜드로 만들어 생옥수수와 찐옥수수로 1년 내내 판매하면서 좋은 수익을 얻었다. 특히 찐옥수수는 해외 수출도 가능하다고 판단해 바이어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조합장은 "로컬푸드 판매 농가가 지금은 180여 곳인데 400여 농가까지 늘어나 작은 규모의 농가나 여성 농민, 고령 농민들이 수익이 늘고 새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결과가 되도록 하겠다"며 "신토불이·로컬푸드·지역 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내가 나고 자란 고장의 제품을 구매해달라"고 부탁했다.
김홍균·김희태·나진우·박소영·박주몽·박희찬·심동준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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