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순찰돌며 어르신들과 소통 주력
민원 응대, 사건 접수 등 내근도 분주
음주 사고 예방 위해 거점 근무 강화
수확기 농축산물 절도 예방에도 힘써
곡성경찰서 옥과파출소가 최일선 치안현장에서 주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융복합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한 1일 기자체험에 참여한 옥과중학교 학생기자단은 5일 오후 옥과파출소를 방문해 지역경찰(파출소)의 근무 종류, 복장, 휴대장비 등에 대해 알아봤다.
전남 곡성에 위치한 옥과파출소는 옥과면과 오산면 등 2개 면을 관할하고 있다. 지난 7월 부임한 이영규 파출소장을 포함해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당직 근무는 파출소장을 제외한 9명이 3교대로 돌아간다.
푸른색 제복을 입는 경찰관의 근무 종류는 크게 행정, 상황, 순찰, 경계, 대기, 기타 등 6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근무는 순찰이다.
순찰 근무는 수단에 따라 112 순찰, 방범오토바이 순찰, 도보 순찰 등으로 나뉜다. 관할 구역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경찰관은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초동조치, 상급 기관에 보고 및 전파를 한다.
옥과파출소의 관할 구역인 옥과면과 오산면에선 주민 간 다툼, 분실 등의 신고가 주로 접수되고 있다. 계절에 따라 주요 신고 유형이 바뀐다는 게 옥과파출소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역주행해 다가오는 차량을 들이 받고 크게 다쳐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옥과파출소는 관내 음주운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음주운전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과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 또는 거점 근무를 강화해서 음주 의심 운전자에 대한 선별적 단속을 벌이고 있다.
학생기자단은 취재 막바지에 경찰관이 근무 시 착용하는 수갑, 무전기, 권총, 테이저건 등 장비의 사용법 등을 파악했다. 강상원·강지민·김선룡·김원동·김규현·김진결·김영희기자
"경찰 업무의 기본은 주민과의 소통"
이영규 옥과파출소장
"경찰 업무의 기본은 주민과의 소통입니다. 어르신들을 가능한 자주 찾아뵙고 현장에서 주민 애로사항 등을 경청·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곡성경찰서 옥과파출소장으로 부임한 이영규 경감은 관할 구역인 옥과면과 오산면에 위치한 크고 작은 마을을 찾아다닌다.
이 경감은 "34년 동안 경찰관으로 재직하면서 느낀 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먼저 다가가 따듯한 마음으로 응대하면 주민들도 마음을 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 생활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사건은 보이스피싱 일당을 검거한 사례를 들었다. 이 경감은 "지금부터 15년 전에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돈을 인출한 은행의 CCTV를 확보해 범인들 특정해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한 기억이 난다"고 했다 .
이 경감은 시골길 잦은 교통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고령운전자의 운전 미숙을 꼽았다. 이에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을 독려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그는 "읍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유형을 보면, 고령운전자의 운전 미숙이 상당수 있다"면서 "면사무소 등 유관기관계 협력해 운전면허증 반납자에게 최대 30만원을 지급하는 등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주민 생명과 직결된 사건사고에는 적극적으로 초동조치하는 등 안전하고 평온한 옥과면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김아연·김가은·김수현·김라원·김유하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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