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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목마른 광주FC, 반등 노린다

입력 2020.07.31. 10:20 수정 2020.07.31. 10:55
내달 1일 최하위 인천과 맞대결
'무승 행진' 깨고 승점 3점 도전
광주FC 여름이 지난 5월 23일 상주 상무전에서 볼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무승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프로축구 광주FC가 승리를 노린다.

광주는 내달 1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치른다.

최근 광주는 더딘 모습으로 승점을 쌓고 있다. 6경기 동안 1무 5패를 기록, 승점 1점을 추가한 것이 전부다. 계속된 부진은 결국 순위하락을 불러일으켰고, 3승 2무 8패로 10위(승점 11점)가 됐다. 이제 뒤에 남은 팀은 FC서울(11위)과 인천(12위) 밖에 없다. 강등권 팀들에게 쫓기는 처지가 됐다.

강등권 전력을 보면 광주는 벼랑 끝에 서있는 상황이다. 서울은 기성용을 영입하는 등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또 광주와 승점 차이가 1점 밖에 나지 않아 반등할 여지가 충분하다. 인천도 쉽게 볼 상대가 아니다. 3경기 동안 상주, 전북, 포항 등 강팀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쉽게 지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이 가운데 만일 광주만 패배하고 서울과 인천이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광주는 강등권으로 떨어지게 된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광주는 이제 반등을 노린다. 주축 수비수였던 아슐마토프가 수원전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인해 빠지게 됐지만 가용할 수 있는 최고의 전력을 꾸려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최근 연속 출장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한희훈이 수비로 복귀 준비를 마쳤다. 또 지난 시즌 리그최소실점을 이끌었던 이한도도 대기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해 보였던 조직력을 올해 다시 재현시킨다면,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는 인천전을 앞두고 자신감 회복을 위해 멘탈 관리에도 신경을 썼다. 가벼운 레크에이션 훈련으로 떨어진 체력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가라앉은 분위기를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주장 여름은 "최근 승리가 없기에 분위기가 가라앉은 건 사실이다. 이럴 때 일수록 베테랑들이 훈련장 분위기를 더 활기차게 이끌고 있고, 젊은 선수들도 서로에 대한 긍정적인 말로 힘을 보태고 있다"며 "광주의 장점인 끈끈한 조직력은 '원팀'이라는 마인드에서 나온다. 절실함과 간절함으로 인천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는 우울한 분위기 속에 있지만 그래도 이번 경기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광주의 전력이 전반적으로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는 최근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인천의 경우에는 올 시즌 아직까지 승리하지도 못했고, 2골 이상 득점하지도 못하는 등 공격력에 문제를 보이고 있다.

승리에 목마른 광주가 인천을 잡고 분위기를 반등 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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