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광주FC, ACLE 파죽의 3연승

입력 2024.10.22. 23:37 이재혁 기자
22일 조흐르에 3-1 완승
아사니 2득점 1도움 활약
프로축구 광주FC의 아사니(오른쪽)가 22일 조흐르와 경기에서 2득점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의 돌풍이 아시아 무대를 호령하고 있다.

광주는 2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조흐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을 3-1로 제압했다.

ACLE에서 3연승을 내달린 광주는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광주의 연승행진을 이끈 것은 아사니였다. 아사니는 이날 2득점 1도움으로 광주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따.

광주는 경기 시작과 함께 득점을 올렸다. 전반 3분만에 오후성의 패스를 받은 아사니가 번개같은 왼발 슈팅으로 먼저 골문을 열었다. 아사니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6분에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유도한 아사니는 빼앗은 공을 드리블해 상대 골키퍼마저 제치며 2번째 득점을 올렸다. 먼저 치고 나간 광주는 이후로 조호르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의 헤더에 추격을 내주고 말았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건희와 조성균을 대신해 허율과 김진호를 투입했다. 후반 12분에는 신창무와 오후성을 대신해 최경록과 이희균을 투입해 공수에 깊이를 더했다.

그리고 광주는 경기 막판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아사니가 허율을 향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은 허율이 아닌 상대 한국인 수비수 박준형에게 흘렀고 그의 몸에 맞은 공이 자책점으로 이어지며 광주는 3-1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을 잘 틀어막은 광주는 3연승으로 신바람을 불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1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