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를 접목한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메타버스로 광주란 도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사)문화융복합학회는 27일 오후 푸른마을공동체에서 '메타버스로 바라보는 인문창의도시 비전'이란 주제로 2021년도 하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선 메타버스 전문기업 ㈜이지스 김성호 대표의 특강과 조선대 문화학과 석·박사생들의 메타버스, 문화공간 관련 발제가 진행됐다.
특강에 나선 김 대표는 'Digital Twin으로 융복합되는 Metaverse'란 주제를 가지고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변화를 문화융복합 관점에서 분석·발표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미래의 도시공간에서 일어날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체험하는 등 문화중심도시 광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열린 학술토론회에선 조선대 문화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유경민 연구원의 '미디어 속 메타버스에 대한 분석'이란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아울러 송현민, 정용관, 김한경, 오누리 등 석사수료생들이 '지역의 주요 문화공간에 대한 분석'이란 주제의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공간'을 중심으로 시도된 연작 발표를 통해 광주의 문화공간이 견지해야 할 책무를 제시했다.
이날 현장에선 광주·전남지역에서 메세나 활동을 펼쳐온 ㈜ ASA 그룹 유동기 회장에게 지역문화 발전·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승권 문화융복합학회 회장은 "문화중심도시 광주가 그리는 미래 모습을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문화융복합학회는 앞으로도 인문학적 견지에서 문화융복합 콘텐츠 개발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 ASA 그룹 유동기 회장, 한국평생교육연합회 서동균 이사장, 박남주 인성교육진흥원장, 에듀에이컴퍼니 김도형 대표, TM기획 오미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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