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지역 관광 무한 가능성 보여줘
동신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재학생들이 전남지역의 관광 자원 홍보를 위한 '가상관광 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해 화제다.
27일 동신대에 따르면 관광경영학과 3학년 최수지(21·여)씨는 보성 녹차 밭의 대한다원의 다원쉼터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그대로 구현했다.
'제페토' 앱에서 '대한다원'을 검색·접속하면 메타버스 속 자신의 아바타로 다원쉼터를 가상 체험할 수 있다.
꽃이 핀 정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1층 기념품 매장을 둘러본 뒤 2층에서는 녹차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짜장면, 냉면 등을 맛볼 수 있다.
이날 현재 1천200명이 넘는 이용자가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씨는 "실제 현장을 수차례 방문하며 메타버스 속 다원쉼터를 사실감 있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요즘, 녹색빛 관광을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과 3학년 정연석(21·여)씨는 함평의 숨은 관광지를 메타버스 콘텐츠로 개발했다.
영산강유역 마한의 유산인 '함평 예덕리 고분', 함평 출신의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 '함평 향교', '보광사', '고막천 석교', '팔열부정각'을 메타버스 속에 구현했다.
역사적인 장소를 둘러본 뒤 함평 비빔밥 거리에서 비빔밥을 맛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정씨는 "지역민들도 잘 모르는 우리지역 역사 유적지와 독립운동가를 알리고 싶었다"며 "메타버스를 접목하면 훨씬 더 사실감 있는 비대면 여행이 가능할 것 같아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영미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지도교수는 "지역 관광 전문가들에게 코로나 시대 지역 관광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학생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mdilbo.com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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