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호정이 영화 '프랑스여자'로 돌아온다. '비스트'(감독 이정호) 이후 약 1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다.
주연을 맡은 김호정은 프랑스 국적의 한국여자 '미라'를 연기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이방인이다. 서울과 파리,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혼란스러워 한다.
배우 김지영, 김영민 등이 함께 했다. 김지영은 미라의 오랜 친구이자 낙천적인 성격의 영화 감독 '영은', 김영민은 미라의 후배인 연극 연출가 '성우'를 맡았다.
김희정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의 네 번째 장편으로, 중첩된 시간의 지층을 방문한 중년 여성의 우울감을 감성적으로 그려낸 판타지다. 김 교수는 영화 '열세살 수아'(2007)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2011)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영화는 다음달 4일 개봉한다.뉴시스
- '판도라' 고윤빈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 '판도라'에서 반전 인물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고윤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1일 고윤빈은 SNS를 통해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방이라니"라며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스텝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은 비밀연구소에 함께 갇혔던 3인방인 장교진(홍우진), 차필승(권현빈)과 함께 한 모습과 종영 축하 꽃다발을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특수 분장을 받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극중에서 보였던 냉철한 모습과는 다른 고윤빈의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이 담긴 사진은 팬심을 사로 잡았기 충분했다.한편 고윤빈은 '판도라'에서 '해치'를 책임지는 수석연구원 양세진 역으로 열연했다. 양세진은 과거 '해치' 3인방으로부터 인체 실험 피해를 입은 박수정으로 밝혀져 극 후반, 반전을 선사한 인물이다. 극 말미에는 표재현(이상윤)의 악행에 대한 증거를 모아 넘기는 등 홍태라(이지아)의 복수를 돕는 키로 활약하기도 했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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