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 핫클릭] 추석 안방에서도 '가인이어라'

입력 2022.09.07. 08:00 이경원 기자
송가인

◆ 추석에도 '가인이어라'

가수 송가인이 올 추석 연휴 안방을 장악할 예정이다.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에 따르면, 송가인은 추석 전날인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12일까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먼저 7일 오후 10시 TV 조선에서는 '추석특집 송가인 2022 전국투어 콘서트'를 방송한다. 해당 방영분은 지난달 27일 '2022 전국투어 연가' 청주 공연을 TV조선이 단독으로 녹화한 것이다.

이어 9일에는 김호중과 깜짝 듀엣 무대도 펼친다. 송가인은 당일 오후 8시 10분 SBS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의 게스트로 출연해 김호중과 첫 듀엣 무대로 '비 내리는 금강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8시 50분에는 JTBC '히든싱어7'의 4번째 원조 가수로 출연해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2 콘퍼런스에서 'K-콘텐츠의 영향력'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세계 러브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2일에 막을 내린 '2022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부스는 이 드라마를 향한 세계 미디어·엔터테인먼트사의 관심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전했다.

한세민 에이스토리 사장은 "BCWW에서 최고의 부스는 에이스토리였고, 최고의 화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였다"며 "에이스토리 부스에 매일 수십 개국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찾아와 리메이크 가능성을 문의했다. 미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터키, 필리핀, 독일 등에서 다양한 제안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올해 최고의 'K-콘텐츠'로 꼽히고 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박은빈)가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영우가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문제를 해결할 때 컴퓨터그래픽(CG)으로 고래를 넣어 차별화했다. 매회 에피소드별로 전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뤘을 뿐 아니라 소외된 계층을 조명해 호평 받았다.

에이스토리는 이상반 변호사 우영우 리메이크 시 메시지를 일관성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웹툰과 뮤지컬, 대체불가토큰(NFT), OST 등 지적재산권(IP) 확장 사업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제시하는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는 세계 어떤 국가에서도 통할 것"이라며 "글로벌 리메이크 시 프로듀싱 과정에 적극 참여해 우영우의 감동과 재미가 세계 시청자들에게 의미있게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공조2

◆ 공조2, 관전포인트 세 가지 공개

오늘 개봉하는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이 영화 관람시 관전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공조2: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남북 '공조'에서 '남·북·미' 삼각 공조로 확장된 만큼 첫 번째 기대 포인트 역시 매력적인 캐릭터와 이들 간의 케미에 있다.

여전한 엘리트 북한 형사 철령부터 아직도 짠 내 나는 남한 형사 진태, 겁 없는 직진 본능 민영, 미국에서 날아온 해외파 형사 잭 그리고 글로벌범죄 조직의 리더 명준까지 삼각 공조를 둘러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공조'를 통해 호흡을 선보였던 현빈, 유해진, 임윤아에 더해 새롭게 합류한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을 채운다.

대륙을 넘나드는 공조로 돌아온 만큼 막강한 화력의 볼거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대규모 총격 액션부터 박진감 넘치는 카 체이싱, 고강도의 와이어 액션, 공중 곤돌라 맨몸 액션까지 다채로운 액션 신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웃음'이다. 진짜 패를 숨긴 채 삼각 공조하게 된 철령, 진태, 잭의 유쾌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티키타카 팀플레이부터 철령과 잭 사이 홀로 삼각관계에 빠진 민영의 발랄한 에너지가 관객들에게 웃음을 제공한다.

이경원기자 ahk755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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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동강대, 디지털 졸업장 '오픈배지' 눈길
동강대는 최근 '메타버스'를 활용해 '2022학년도 제46회 학위 수여식'을 개최하고 국내 처음으로 디지털 학위 오픈배지를 수여했다. 동강대학교가 종이로된 졸업장이 아닌 디지털 졸업장 '오픈배지'로 학위를 수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동강대는 최근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해 '2022학년도 제46회 학위 수여식'을 개최, 25개 학과 939명에게 졸업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동강대는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공간에서 입학, 졸업식을 진행하고 있다.'오픈배지'는 개인의 학습 이력이나 자격, 참가 증명 등을 메일이나 SNS 등을 통해서도 쉽게 관리할 수 있고 국제표준학습규격과 블록체인 기술 적용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하다.특히 종이졸업장 대신 디지털 학위발급으로 ESG 활성화에도 기대하고 있다.동강대는 향후 학생의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 봉사, 수상 이력 등도 오픈배지로 발급·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함순아 동강대 교무입학처장은 "디지털 학위증이나 인증서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미국과 유럽의 혁신 대학을 중심으로 확산돼 졸업생들이 향후 취업 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간호학과 경우 다양한 역량 인증 평가 때 학습 성과와 성취도를 단계별로 오픈배지로 인증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노잼도시
전국 SNS기자단, '꿀잼광주' 알리기 위해 뭉쳤다
전국의 20여 명이 '꿀잼광주'의 구석구석을 알리기 위해 뭉쳤다.광주시는 대전, 부산, 울산, 충남, 충북, 경남, 제주도 등 타시·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SNS기자단을 초청해 '지금은 꿀잼광주에 광며드는 중!'이라는 주제로 '2022 전국 SNS기자단 초청 광주 팸투어'를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서창들녘, 에너지파크, 전일빌딩245,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여행자의 ZIP 등 가을정취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 중심으로 진행했다.특히,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에 참여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와 깜짝 만남 시간을 갖고 생생한 축제 현장 분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실시간 공유해 축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했다.또, 1박2일간 광주상생카드룰 사용하며 로컬상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20여 명의 전국 기자단이 1박2일간 광주 곳곳의 매력을 취재한 콘텐츠는 본인이 소속된 시·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에 확산될 예정이다.투어에 참여한 부산 외국인 SNS기자단 싱정웨이(邢正威·중국)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방문한 광주의 맛과 멋뿐만 아니라 정이 스며들어 광며들고 간다"고 말했다.이영동 광주시 대변인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각 시·도 매체에 생생한 광주시 현장 콘텐츠가 전파돼 '꿀잼광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도 간 콘텐츠 교류 등을 통해 각 지자체만의 고유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소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밀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MZ세대
전남도 MZ세대 공무원들 챗GPT 활용 나선다
전남도가 최근 폭발적 관심을 유발하고 있는 챗GPT를 활용해 대민 서비스를 개선하고, 도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챗GPT 활용 전담반'을 구성, 3일 첫회의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전남도가 최근 폭발적 관심을 유발하고 있는 챗GPT를 활용해 대민 서비스를 개선하고, 도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챗GPT 활용 전담반'을 구성, 의견 수렴 장을 마련키로 했다.전남도는 3일 챗GPT 활용 전담반 첫 회의를 열어 올바른 활용 방법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공직 사회에 가져올 변화와 도정 활용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담반은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도정 MZ 세대, 민원팀, 인공지능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인공지능(AI) 기술에 더욱 친숙한 도정 엠지세대가 챗GPT를 활용한 도정 민원 서비스 개선에 적극 도전토록 한 것이다.전담반은 챗GPT를 먼저 이용해 보고 부서에 확대 전파하며, 공무원이 최첨단 기술을 민원업무 서비스에 접목하는 방안을 찾는 역할을 한다. 또한 진화하는 인공지능기술을 도정에 접목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전남도는 부서별 유료 계정을 생성해 전 직원이 챗GPT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대외 홍보 자료 작성은 물론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등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적극 활용, 업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장헌범 실장은 "챗GPT가 공공 분야에도 상당한 변화를 줄 것"이라며 "도정에 적용 가능한 업무 발굴을 위해 내부 커뮤니티 활성화, 전문가 의견수렴,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인공지능 교육과정 개설을 추진하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지방소멸
'청년 머무는 전남' 위해 2.4조 쏟아붇는다
전남도가 지방 소멸 불안에서 벗어나 인구구조 회복을 위한 청년 중심의 정주여건 개선에 10년 동안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특히 청년 문화센터나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청년창업·활동 등 '청년이 찾는 전남'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기초를 다진다는 계획이다.9일 전남도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지방소멸대응기금(이하 대응기금)과 시군비 등 2조4천억여 원을 마련해 지역 청년인구 유출과 청년 인구 유입 등 각종 지원사업과 정주여건 개선 등에 상당량의 기금이 투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광역기금 505억여 원에 기초기금 1천200억여 원, 기초기금 40% 수준의 시군비 등 매년 2천400억여 원이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투입된다.우선 올해부터 2025년까지 광역기금 883억여 원과 기초기금·시군비 900여 억원 등 1천800억여 원을 투입해 12개 사업에 사용된다.기금 사용 내용의 키워드는 '청년 지원', '정주여건 개선',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등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먼저 총 5개의 사업이 추진되는 청년 지원 사업 중 1순위는 청년문화센터 건립이다. 도내 22개 시군 중 공모를 통해 권역별로 4층 규모의 청년점포와 공유오피스, 공연장, 체육시설, 스튜디오 등 2곳을 건립하는데 400억원을 지원한다.2순위인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도 눈에 띈다. 구례군·고흥군·해남군 등 3곳에 130여 세대의 공공주택 건립에 360억원을 투입한다.구례군에는 공유사무실과 쉐어하우스, 원룸 등 3층 규모의 공공주택에 82억원을 지원하고, 고흥군 점암면 폐교 부지에 가족형 30호와 원룸형 15호 규모의 임대주택 45동을 건립하는데 127억을 사용한다. 해남군에는 해남읍 체육관 잔여부지에 청년들을 위한 연립주택 3동을 건립하는데 151억을 사용한다.3순위는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올해 5곳과 2023년 10곳 등 15곳을 조성하는 이 사업에 45억원을 투입하며, 대상지는 공모로 선정한다.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100팀을 선발하는데 45억원이 쓰이며, 청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데도 200팀에 30억원이 사용된다.전남의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세대어울림 복합 커뮤니티 센터도 장흥과 완도, 신안 등 3개 군에 건립된다. 예산은 모두 240억원 수준.100억원의 예산이 예상되는 장흥의 커뮤니티 센터는 옛 장흥교도소 부지에 4층 규모로 신축해 공동육아 나눔터와 키즈맘카페, 여성 거점공간, 공유 오피스 등이 들어서고, 완도 커뮤니티 센터 역시 70억원을 들여 공연장과 청년센터, 놀이방 카페 등이 들어선다. 신안 안좌중 분교를 리모델링해 영유아부터 노인 층까지 전 세대가 두루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또 전남의 노동자들 만을 위한 기숙사를 조성하는데도 210억원을 배분했다. 화순 백신산업특구 근로자들을 위한 50실 규모의 게스트하우스가 특구 내에 지어질 예정이다. 신안지역 염전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도 빈집 등을 리모델링해 3개 권역에 30동이 들어선다. 공모를 통해 농어촌 간호인력 기숙사도 건립한다.뚜렷한 인구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15개 군(무안·신안군 제외)과 순천시에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사업을 위해 280억원을 투입한다.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사업은 청년 인구 늘리기 와 함께 전남도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또 다른 핵심 사업이다.사업비는 유학 오는 가족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새 주택을 짓거나 빈집을 리모델링하는데 쓰인다.전남도는 어린 자녀들을 자연환경이 뛰어난 농산어촌에서 키우려는 도시지역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만큼 향후 농산어촌 유학마을이 인구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선양규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전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은 고령화로 인해 소멸 위기의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농산어촌 유학마을이나 청년주택 등 청소년과 청년들이 찾고 머물 수 있는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면, 지역을 떠나는 청년은 줄고, 돌아오는 이들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