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의회은 의원 연구단체 '건설산업선진화방안 연구회가 지난 22일 '첨단 스마트 건설산업 인프라 구축 방안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회 회원과 용역수행기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보고와 함께 연간 운영계획 및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건설산업선진화방안 연구회는 전남 건설산업에 대한 선진화 방안을 이끌고 제도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용역은 건설분야에 AI 첨단기술 도입과 활용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및 제도 마련을 목표로 연구회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회는 임지락 대표(화순1), 이광일(여수1), 이동현(보성2), 김문수(신안1), 윤명희(장흥2), 차영수(강진), 전경선(목포5), 이철(완도1), 김정이(순천8), 박형대(장흥1)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임지락 대표의원은 "정부가 목표하는 2030 건설산업 전 과정 디지털·자동화 정책에 발맞춰 전라남도의 건설산업 AI 스마트건설 인프라 조성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며 "단순 연구 활동이 아닌 조례 제·개정을 통해 정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AI 스마트건설 기술이 도입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현지 활동과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도를 마련하고, 도출된 결과를 건설정책 제안과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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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정당 대선 주자들, 5·18 묘지서 "낡은 정치 청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4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희생자 1천27기 묘역을 한 기씩 참배하고 손편지와 국화 한 송이씩을 올리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군소정당 대선 후보들이 광주를 잇따라 찾아 기성 정치 비판과 정치 개혁 의지를 밝혔다.지난 1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6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란 세력의 뿌리인 낡은 기득권 정치를 해체해야 한다"며 "진정한 정치교체는 양극단 진영정치를 넘어 국민 통합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이어 "오월 정신과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6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을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권 후보는 앞서 오월영령에 참배·묵념한 뒤 5·18시민군 대변인 고(故) 윤상원 열사, 행불자 임옥환씨, 광주지역 5·18 최초 희생자 고 김경철씨의 묘소를 찾아 헌화했다. 방명록에 '오월정신으로 용기를 내곘습니다. 이곳 묘역에는 자신의 몸을 내던진 열사들께서 잠들어있습니다. 여러분의 이름으로 대선을 치르겠습니다. 여러분의 기억으로 힘차게 싸워보겠습니다'라고 적었다.정의당은 지난 5일 당명을 '민주노동당'으로 변경하고 이번 대선에 한해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지난 4일 국립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지금의 기성 정치가 국민 신뢰를 잃고 있다"며 "정의와 진실, 민주주의를 외쳤던 광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정치로 나아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후보는 광주사태 발언 논란이 일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겨냥해 "일부 정치 세력이 5·18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후보는 이날 개혁신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함께 1천27기의 묘역을 한 기씩 참배한 뒤 당원들이 준비한 손편지와 국화 한 송이를 각각의 묘비에 올리며 조의를 표했다. 특히 생전에 자신을 아꼈던 고 정동년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의 묘소를 찾아 자필 편지를 헌화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이 후보는 "정 이사장님은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오월 정신을 받들어야 한다'고 늘 말씀하셨다"며 "그 뜻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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