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문화관광매거진 아트플러스 제166호가 10일 발행됐다.
이번호는 광주비엔날레가 5·18민주화운동 40주기를 맞아 마련한 오월특별전 소식을 다뤘다. 대만과 서울, 독일, 아르헨티나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광주비엔날레 오월특별전이 지난달 오픈한 대만전에 이어 지난 3일 서울전을 열었다.
'민주주의의 봄'을 주제로 역대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한 강연균, 홍성담, 임민욱, 이불 등의 작품과 80년 5월 당시부터 1990년대까지 전개된 광주 작가들의 판화 작품 등이 아트선재와 나무아트갤러리서 서울 시민들을 만난다.
내달 부산 해운대에 선보이는 영무파라드 아트호텔 소식도 전한다. 지역건설업체 영무토건이 선보이는 아트호텔은 객실은 물론 내외부의 공간을 활용해 영호남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설치하는 한편 갤러리를 통해서는 국내외 유명작가 전시를 선보이는 등 미술시장에 작은 생태계를 조성하는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크다.
한희원 작가의 트빌리시 귀국전도 소개된다. 지난해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10개월여의 안식년을 가진 한 작가는 트빌리시에서 그린 360여점의 작품을 대인동 김냇과에 전시하고 틈틈히 쓴 시 등을 모아 시화집을 발간한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여름을 맞아 전남 지역 관광지도 추천한다. 전남도가 이달 추천 관광지로 선정한 완도 생일도와 강진 가우도를 소개하고 외지 관광객 50% 할인 이벤트를 시작한 해남의 달마고도, 연호마을, 수국 수목원 등도 안내한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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