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문화관광매거진 아트플러스 제171호가 19일 발행됐다.
이번호는 40주기의 의미를 이어가고 있는 5·18민주화운동 특별전들을 소개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의 '별이 된 사람들'은 기존의 고발 중심의 '오월전'에서 벗어나 은유와 암시로 전시를 꾸렸다. 지역 청년 예술단체부터 세계적 작가들까지 다양한 작가군이 참여해 이들이 보는 80년 5월 광주, 이들이 제시하는 미래 발걸음을 작품에 담아냈다. 지역 청년 기획팀 장동콜렉티브도 서울에서 5·18 40주기 교류전을 갖고 있다. 이들은 1990년대 생 광주, 서울의 작가들과 1980년 5월 광주를 탐구하고 고민해 앞으로 5·18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5월 시동인과 광주·전남작가회의 오월문예연구소 또한 46편의 시와 판화작품을 선보이는 '5월시 판화전'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하반기 시동을 걸게 된 국립광주박물관의 박물관대학 소식도 전한다. 올해는 김영나, 조현종, 노성두 등 국내 최고 전문가와 함께 고대부터 18세기까지의 서양미술사를 다룬다.
또 코로나19로 휴가를 고민 중인 이들에게 오프라인 서점은 물론 온라인 서점, 동네 책방 등서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 강좌 등을 소개하는 등 북캉스를 추천한다. 동구 예술의 거리 미로센터에서 열리는 인문학 강좌도 색다른 휴가가 될 것이다.
언택트 시대 최고 관광지로 주목 받고 있는 1004섬 신안에서 즐길 수 있는 '핫 플레이스'를 소개하며 문화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해남 녹우당과 코로나19 우울 힐링 프로를 진행하는 완도, 황룡강변에 유채꽃 경관단지를 조성하는 장성 소식도 전한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 국립광주박물관, 아시아 도자 문화 이끈다
- · 무등미술대전 내달 1일 작품접수
- · 오월예술에 활력과 지속가능성을
- · "지역민 일상과 역사 함께 한 존재로 소중"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