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광주·전남은 무덥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23일 광주기상청이 발표한 '광주·전남 여름철(6~8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광주전남 평년 기온은 고기압성 순환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광주·전남의 6월 평년 기온은 21.2~21.8도, 7월 24.4~25.6도, 8월은 25.5~26.5도이며, 한반도 부근 고기압성 순환 강화와 따뜻한 남풍의 유입으로 인해 오는 6월과 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에 이른다.
7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은 각각 40%로 나타났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6~8월 강수량은 평년(517~815㎜)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으며 특히 8월은 대기 불안정에 의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년(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40%로 나타났다.
한편 당분간 광주·전남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18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1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4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7도가 되겠다.
이 같은 더위는 26일 오후 비 소식과 함께 다소 누그러지겠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3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6도가 되겠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 최근 5년간 징계 처분 광주·전남 공무원 853명 최근 5년간 징계 처분을 받은 광주·전남 지방공무원이 853명으로 나타났다.특히 전남은 음주운전 징계자 수가 전국 상위권이었다.10일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지방공무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9~2023년 징계 처분을 받은 지자체 공무원은 광주 207명, 전남 646명이다.이 중 징계 수위가 가장 높은 파면 처분을 받은 공무원은 광주 2명, 전남 15명이다.공무원 징계는 중징계인 파면·해임·감봉· 정직, 경징계인 감봉·견책 등으로 구분된다.연도별 광주 징계자 수를 보면 2019년 34명(정직7·감봉11·견책16), 2020년 33명(파면1·강등2·정직11·감봉10·견책9), 2021년 51명(해임1·강등1·정직14·감봉14·견책21), 2022년 36명(강등1·정직12·감봉10·견책13), 2023년 53명(파면1·해임1·정직12·감봉15·견책24)이다.같은 기간 전남은 120명(파면7·해임7·강등3·정직21·감봉40·견책42), 144명(파면1·해임4·강등14·정직40·감봉28·견책57), 110명(파면4·해임9·강등5·정직41·감봉17·견책34), 119명(파면3·해임12·강등4·정직41·감봉25·견책34), 153명(해임4·강등7·정직37·감봉50·견책55)으로 조사됐다.특히 전남은 2022년 징계자 수가 119명으로 전국에서 경기(255명), 서울(166명) 다음으로 많았다.전남은 음주운전 징계자 수도 상위권에 속했다.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징계 처분을 받은 공무원은 경기가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51명 등 순이었다.2021~2022년에도 경기에 이어 전남이 2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징계자는 385명이었으나, 이 중 2명만이 파면 처분을 받았다.아울러 5년간 2천여명에 대한 음주운전 징계 중 0.2%인 4명만이 파면됐으며, 음주운전이 적발된 지방공무원의 85%는 감봉과 정직 등 가벼운 처벌만 받았다.성비위의 경우 2021년 118명, 2022년 119명, 2023년 144명으로 지난해 징계자가 전년 대비 21% 증가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다.성비위 유형별로 보면 2023년 성폭력은 41명으로 전년(33명) 대비 21% 증가했다. 성폭력 외에는 성매매 17명, 성희롱 64명, 기타 21명으로 집계됐다.박정현 의원은 "공무원 징계 수위가 강화됐으나 여전히 성비위 등의 징계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처벌 강화도 중요하지만 공무원 개개인이 공직에 몸담고 있다는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등 예방 정책에 대한 검토 및 개선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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