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광주·전남, 덥고 비 많이 온다

입력 2024.05.23. 18:12 임창균 기자
26일 비 예보, 한낮 더위 풀려
지난해 8월 1일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시민이 양산으로 햇빛을 피하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뉴시스

올여름 광주·전남은 무덥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23일 광주기상청이 발표한 '광주·전남 여름철(6~8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광주전남 평년 기온은 고기압성 순환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광주·전남의 6월 평년 기온은 21.2~21.8도, 7월 24.4~25.6도, 8월은 25.5~26.5도이며, 한반도 부근 고기압성 순환 강화와 따뜻한 남풍의 유입으로 인해 오는 6월과 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에 이른다.

7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은 각각 40%로 나타났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6~8월 강수량은 평년(517~815㎜)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으며 특히 8월은 대기 불안정에 의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년(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40%로 나타났다.

한편 당분간 광주·전남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18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1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4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7도가 되겠다.

이 같은 더위는 26일 오후 비 소식과 함께 다소 누그러지겠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3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6도가 되겠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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