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첫 진료를 시작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오는 25일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은 오전 11시 개방형의료혁신센터 1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 겸 전남대학교 총장과 정신 전남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임직원, 광역·기초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축사, 기념사, 축하 영상 상영, 포상 및 감사패 수여, 개원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 비전 선포식 등 순으로 펼쳐진다.
특히 새 비전 '도전과 열정으로 생명의 미래를 창조하는, 세계 최고의 전문의료기관'이 붓글씨 퍼포먼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비전에는 세계적인 수준을 넘어 생명과학과 연구개발, 혁신적인 의료기술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통해 의료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2부 행사는 개방형의료혁신센터 경과보고와 테이프 컷팅 등으로 진행된다.
2022년 6월10일 착공한 개방형의료혁신센터는 연면적 2만3천304㎡(약 7천50평)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다.
화순군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의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개방형의료혁신센터는 다양한 연구기관, 스타트업 벤처, 중견 기업이 입주해 신기술의 임상시험이 활발히 이뤄지는 공간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우리는 20년이 지난 지금 '지역거점병원의 성공 모델', '세계도 놀란 지방병원의 기적', '지역의료의 희망'이라는 찬사와 함께 세계적 암 전문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새로운 비전과 개방형의료혁신센터 준공을 통해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정의·녹색·노동당 "尹 탄핵 반대는 내란 동참...국민 목소리 듣길" 정의당 광주시당과 녹색당 광주시당(준), 노동당 광주시당 등은 5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에서 '국민의힘 탄핵 반대 당론 확정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규탄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한 것과 관련해 광주지역 진보정당이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정의당 광주시당과 녹색당 광주시당(준), 노동당 광주시당 등은 5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에서 '국민의힘 탄핵반대 당론 확정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반대는 내란 동참이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계엄령 선포만큼이나 어이없고 황당하다"며 "윤석열과 김건희를 지키기 위해 당의 침몰을 선택한 것이나 다름없다. 부끄럽다"고 주장했다.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는 중진 의원들과 함께 윤석열을 면담한 뒤 당론을 결정했다고 한다"며 "야당의 입법 독주, 예산 독주, 탄핵 남발 등에 경고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말에 설득당한 것인지, 듣고 보니 계엄령을 선포할만 했다고 생각한 것인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내란죄를 일으킨 윤석열은 이미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다. 그런 자를 끌어내리자고 하는 것이 탄핵인데, 이에 반대하는 것은 내란수괴와 한몸이 돼 내란에 동참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탄핵소추안 표결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체면은 좀 구기겠지만 국민의 공당이라면 지금이라도 당론을 바꾸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글·사진=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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