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24∼31일 미국·오스트리아 순방길

입력 2024.10.24. 13:44 류성훈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일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벼멸구 피해 재해인정 환영,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등 전남도 주요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의 멋과 맛, 혁신산업에 대한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24일 오후 5박8일 일정으로 미국과 오스트리아 순방길에 오른다.

김 지사는 순방 첫 일정으로 25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한미동맹의 진전과 글로벌 전남의 도약'이라는 주제 연설을 통해 전남을 소개하고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뉴욕한국문화원에 조성된 전남도정원 준공식에도 참석해 전남 정원의 진수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26일 북미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 온라인몰에 지자체 최초 전남도 식품관 개설 기념식에 참석하고,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 활동에도 나선다. 또 뉴저지주 테너플라이 미들스쿨에서 열리는 '한복의 날' 행사에도 참석,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어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28일 비엔나 센터에서 열리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2024 Korea Business Expo Vienna) 개회식에 참석해 '전남 도정 성과와 미래산업 비전'에 대한 주제강연을 한다.

29일 2024 KOR-AUT 에너지위크, 전남·경북 상생협력 공동관 개관식,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에 잇따라 참석해 글로벌 경제무대에서 전남을 알리고, 경북과 함께 지역 상생협력의 새 지평을 열 계획이다.

30일엔 농수산식품의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해 유럽 내 아시아 식품 유통 1위 기업인 판아시아(PanAsia)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남의 신선한 농수산식품을 세계에 알리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이번 순방은 전남의 매력과 비전,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킬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의 멋과 맛, 혁신산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협력과 투자유치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류성훈기자 rsh@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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