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보행자 사망사고 11월 가장 많아

입력 2024.11.11. 18:06 임창균 기자

광주·전남지역 보행자 사망사고가 11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광주·전남지역에서 보행 중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는 모두 268명으로 파악됐다.

월별로는 11월이 39명(14.6%)으로 가장 많았으며 10월이 28명(10.4%), 1월 27명(10.1%)로 뒤를 이었다.

분기별 사망자 역시 4분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사망자가 86명(32.1%)로 가장 많았고 3분기 70명(26.1%), 1분기 59명(22%), 2분기 53명(19.8%)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본부는 매월 11일을 보행자의 날로 지정해 '차·만·손(차를 만나면 손을 들어요)' 등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해가 짧아지는 겨울철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행자의 노력도 필요하다"며 "운전자가 식별할 수 있도록 손을 들어 도로를 건너고 무단횡단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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