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수능 당일 특별 교통관리

입력 2024.11.12. 14:13 이관우 기자

광주경찰은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원활하게 치를 수 있도록 교통지원에 나선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광주지역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 1만6천846명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수능은 오는 14일 광주 3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광주경찰은 수험생을 태워주는 학부모 차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시험장 반경 2km 이내 주요 혼잡 교차로를 중심으로 경찰관·모범운전자 등 401명, 순찰차·경찰 오토바이 75대를 배치한다.

지역별로는 광산구 8곳, 동구 3곳, 서구 7곳, 남구 9곳, 북구 11곳이다.

또한 시험장 출입구 주변에서 대중교통 외 수험생 차량은 출입을 통제하고, 지자체와 협조해 사전에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한다.

특히 교통사고 등 불가피한 사유나 시험장 착오 등 문제가 발생해 정해진 시간에 입실이 어려운 수험생은 112에 신고 또는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할 경우 인접 순찰차로 시험장까지 신속 안전하게 수송하는 수험생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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