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장치 파손 광주 어등대교, 25일부터 보수공사 돌입

입력 2024.11.20. 07:44 박승환 기자
신축이음장치 파손된 운수IC 방면
12일간 4개차로 전체 교체 예정
지난달 1일 광주 광산구 운남동 어등대교(운수IC 방면) 2차로에서 신축이음장치가 파손됐다. 사진은 임시 복구에 나선 민간 업체 관계자가 신축이음장치를 걷어내는 모습. 광주시 제공

교량 이음장치가 파손돼 임시 복구 조치된 광주 어등대교에 대한 본격 보수 공사가 진행된다.

광주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12일간 예산 1억6천만원을 들여 광산구 운남동 어등대교 운수IC 방면 4개 차로 전체의 '신축이음장치'를 교체한다고 20일 밝혔다.

톱니 모양으로 맞물려 있는 형태인 신축이음장치는 교량과 교량 사이를 잇는 철제 구조물로 교량 상판이 기온 변화에 따라 늘어나거나 줄어들더라도 양 교량을 안전하게 붙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

앞서 지난달 1일 어등대교 2차로에서 신축이음장치가 파손돼 광주시는 차로를 즉시 폐쇄하고 임시 복구 작업을 펼쳤다.

공사는 차량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순서는 가장 끝 차선인 4차로부터 1차로 순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어등대교에 크고 무거운 차량이 자주 통행해 파손 위험이 있다 보니 전체 교체를 결정했다"며 "공사하는 동안 차로가 한 개씩 통제돼 교통정체가 예상되므로 우회해주길 바란다.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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