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변호사회 신임회장에 하재욱 변호사 당선

입력 2024.12.10. 09:13 이관우 기자

2004년 이후 20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광주지방변호사회 신임회장 선거에 하재욱(52·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가 당선됐다.

광주지방변호사회는 9일 치러진 제58대 신임회장 선거 결과 투표 참여 회원 521명 중 314표(60.27%)를 얻은 기호 1번 하 변호사가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체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원은 614명으로 투표율은 84.85%다.

기호 2번 김철수(47·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는 207표(39.73%)를 얻어 2위에 그쳤다.

하 신임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21일부터 2년이다.

후보 4명이 출마한 광주지방변호사회 감사에는 193표(37.04%)를 얻은 장은백 변호사(46·변시 4회)와 125표(23.99%)를 득표한 권오성 변호사(50·연수원 33기)가 당선됐다.

하 신임 회장은 "혼란한 시국 상황에서도 광주지방변호사회의 발전과 변혁을 위해 투표에 참여하고 격려한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화합과 발전을 위한 고언들을 잊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광주지방변호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의무 연수·무료 강연 확대, 불법 브로커 근절, 청년 변호사 지원, 인공지능(AI) 법률서비스 교육 확대 등을 약속한 바 있다.

광주 송원고, 서울대를 졸업한 하 회장은 제40회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12년간 광주지검과 서울중앙지검 등지에서 검사로 재직하다 지난 2016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법무법인 마로 대표변호사다. 광주지방변호사회 법제이사, 제2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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