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내 의료인력 배치 요청해
공항 인근 추모공원, 위령탑 제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무안공항 인근에 추모 공원과 위령탑 건립을 요청했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 유족협의회는 30일 오후 3시30분께 무안국제공항 2층 대합실에서 브리핑을 진행했다.
협의회는 유가족 장례 가능 기간과 관련해 "현재 검안 속도 등으로 볼 때 다음 주 수요일에나 장례가 가능할 것으로 답변받았다"며 "피해자별로 장례 진행에 관한 생각이 달라 우선 냉동컨테이너 등으로 조치하고 계속해서 조율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신 수습 비율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한신 위원장은 "유가족마다 시신 수습 비율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 어느 가족은 '60%만 수습해도 좋다'고 말하고, 어느 가족은 '90%는 수습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며 "시신 수습은 가능한 최대 비율로 수습하되, 미처 수습하지 못한 유해는 추후에라도 국과수가 수거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신원이 밝혀지지 않아 미처 수습되지 못한 시신에 대해서는 합동으로 장례를 진행하고 무안공항 옆에 추모공원과 위령탑을 건립하는 것을 제안했고 '검토 중'이라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영정사진에 사용할 사진은 따로 만들어진 채팅방과 이메일을 통해 사진과 이름을 전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박 위원장은 "면밀한 진상규명 조사와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위해 정계 인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상태로, 국회와 각 도에서도 추모 분향을 계획하는 등 도움의 손길과 발걸음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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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권 토크쇼 '우리는 이만큼' 18일 개최
장애인권 토크쇼 '우리는 이만큼' 포스터.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 제공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는 18일 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B2 국제회의실에서 장애인권 토크쇼 '우리는 이만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토크쇼는 장애인권에 대한 논의가 정책이나 제도, 또는 '해결해야 할 문제'의 언어로 한정돼 온 한계를 넘어서 장애와 함께 살아가는 당사자의 일상적 삶의 경험에서 출발해 인권이 어떻게 활동과 질문, 관계로 확장되는지를 지역 당사자의 목소리로 직접 나누고자 기획됐다.사단법인 무의 홍윤희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크쇼에서는 대담자로 장애인 영화감독 조재형, 광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 도연 주임, 발달장애인 자녀의 양육자이자 새내기 인권활동가인 양미경 씨가 참여한다.이들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장애와 함께 살아온 경험과 삶의 조건이 변화하며 마주한 전환의 순간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이 인권활동과 실천으로 이어진 과정을 각자의 언어로 풀어낼 예정이다.광주인권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토크쇼를 통해 서로 다른 삶의 자리에서 경험하고 겪어낸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장애인권을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우리 사회의 일상과 연결된 문제로 다시금 인식하고, 지역사회 내 장애인권 담론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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