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닫혀 있네···" 미완성 분향소에 돌아가는 발걸음

입력 2024.12.31. 11:47 차솔빈 기자
31일 오전 무안국제공항 1층 분향소, 분향소가 아직 완성되지 않아 방문한 시민들은 외부에 꽃다발을 두고 발걸음을 돌렸다.

완성됐어야 할 무안국제공항 1층 분향소가 예정된 시간이 지났음에도 완성되지 않아 방문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돌렸다.

31일 오전 무안국제공항 1층 분향소 내부는 흰 천으로 가려진 채 목공작업이 한창이었다.

31일 오전 무안국제공항 1층에 위치한 분향소, 도착한 근조 화환이 분향소 앞을 가리고 있었고, 그 내부는 흰 천으로 가려진 채 목공 작업이 한창이었다.

분향소가 공항에 세워진다는 소식에 방문한 시민들은 완성되길 기다리거나 발걸음을 다시 돌렸다.

31일 오전 무안국제공항 1층 분향소는 근조화환으로 가려진 채 아직 공사가 한창이었다.

무안군민 김종민(66)씨는 "무안 스포츠파크에 합동 분향소가 차려진 것은 이미 알았지만, 사고 현장인 공항에서 분향소가 차려진다고 해서 일부러 공항에 방문해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일단 돌아가는 수밖에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원래 30일 오후부터 작업에 들어가 이날 오전 9시까지 분향소를 완성할 예정이었지만, 공항 현장 유가족들의 소음 민원 때문에 공사가 중단됐고, 이날 오전 재개됐다.

재개된 공사는 이날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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