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주·전남 나흘째 대설특보···낮 기온 '영하 3도'

입력 2025.02.07. 09:08 강주비 기자
최대 13㎝ 많은 눈 쌓여
8일까지 5~20㎝ 눈 예보
낮 기온 영하 10~영하 4도
광주·전남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4일 찬바람이 더해져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까지 내려간 가운데 광주 서구 내방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대중교통을 기다리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광주·전남에 대설특보가 이어지면서 나흘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와 전남 19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보성·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량은장성 상무대 13.3㎝, 영광 11.9㎝, 담양 10.5㎝, 함평 10.5㎝, 나주 10.0㎝, 무안 10.0㎝, 영암 시종 9.8㎝, 광주 광산 8.7㎝ 등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더욱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남동부는 이날 오후 6시 이후 눈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광주와 전남서부는 8일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남서해안은 오는 9일까지 눈이 예보됐다.

7~8일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 5~20㎝다.

강한 눈과 함께 한파도 지속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영하 3도에서 2도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

8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10~영하 4도, 낮최고기온은 영하 1~3도를 오르내리겠다.

9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9~영하 2도, 낮최고기온은 0~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전남은 7일 오후까지 시간당 3~5cm가량의 매우 강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