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페퍼스, 개막 10연패

입력 2022.11.27. 18:11 이재혁 기자
27일 IBK기업은행에 1-3 무릎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이고은(왼쪽)과 니아리드가 경기 도중 수비에 나서고 있다. KOVO제공.

어느덧 개막 10연패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끝이 없는 연패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AI페퍼스는 27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0-25, 14-25, 25-22, 13-25)로 패했다. 시즌 개막 한 달여가 지났지만 AI페퍼스는 아직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1세트부터 AI페퍼스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추격은 했지만 역전은커녕 동점조차 만들지 못하고 무참히 패했다. 세트 초반 1-1, 2-2 스코어를 만들었을 뿐 이후에는 추격조차 버거운 모습이었다.

2세트는 더욱 참혹했다. 시작과 함께 연속으로 6점을 빼앗긴 AI페퍼스는 서채원의 이동공격이 성공해 1-6으로 한 점 추격했지만 이후로도 연속으로 3실점하며 일찌감치 세트 분위기를 내줬다.

심기일전한 AI페퍼스는 3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 범실과 이한비의 오픈으로 2점을 먼저 따내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기세를 탄 AI페퍼스는 22-22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박은서의 연속 오픈이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기쁨도 잠시. AI페퍼스는 4세트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세트 시작과 함께 3점을 빼앗겼고 이후 추격에 나섰지만 13-25로 패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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