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페퍼스, 홈에서 첫 승의 기억을 되살려라

입력 2023.01.11. 15:59 이재혁 기자
12일 광주에서 한국도로공사 4R 맞대결
지난해 마지막 경기서 3-1 승리…연패탈출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12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갖는다. KOVO 제공.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시즌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AI페퍼스는 1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갖는다.

지난 12월 31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AI페퍼스는 세트스코어3-1(25-21, 22-25, 25-23, 25-16)승리를 통해 지긋지긋했던 개막 17연패를 털어냈다. 이후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2-25, 20-25, 15-25)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해 기세를 잇지 못했다. 첫 승 상대였던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이번엔 홈 첫 승을 올려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첫 승 경기에서는 니아 리드가 팀 공격을 책임졌다. 양 팀서 가장 많은 38득점(공격성공률 54.3%)을 올려 도로공사 코트에 맹폭을 가했다. 여기에 주장 이한비 역시 17득점(공격성공률 32.6%)로 힘을 보탰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맏언니 오지영도 리베로로 나서 수차례 몸을 날리며 투혼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같은 모습으로 홈팬들에게 승리의 맛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번 상대 한국도로공사는 승점29점(10승9패)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에 이은 3위에 올라있다. 최근 3경기에서 2승1패로 기세 역시 나쁘지 않다. AI페퍼스 입장에서는 첫 승의 제물이 됐던 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또 최근 한국도로공사는 외국인 카타리나를 방출하고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캣벨을 영입하는 강수를 뒀다. 캣벨은 입단 후 첫 경기였던 6일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20득점으로 배유나와 함께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다만 공격 성공률이 25%에 그쳐 아직은 적응기가 필요해 보인다. 오히려 외국인 캣벨보다는 배유나와 박정아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각각 252득점(공격성공률 42.73%)와 224득점(공격성공률 32.83%)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연패와 홈 첫 승의 기로에 선 AI페퍼스가 승리를 통해 홈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AI페퍼스의 모기업인 페퍼저축은행은 AI페퍼스 팬들을 위한 'AI PEPPERS 배구사랑 정기적금'을 11일 출시했다. AI PEPPERS 배구사랑 정기적금은 AI페퍼스 홈 경기장인 페퍼스타디움 방문 관람 시 제공된 쿠폰 코드를 수령한 고객만이 가입할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2022-23 도드람 V리그 시즌 기간 남은 홈경기마다 관중 모두에게 가입 쿠폰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가입 기간은 6개월로 월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가능하며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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