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로 오지영 출전 불발에도 승리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승리로 홈 팬들에게 설날 선물을 선사했다.
AI페퍼스는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24-26, 25-23, 25-23)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날 승리는 2022-2023시즌 AI페퍼스의 첫 번째 홈 승리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경기 전까지 4연패의 늪에 허우적이던 AI페퍼스는 경기에서 리베로 오지영이 출전하지 못했다. 트레이드 당시 원소속팀 GS칼텍스전에 투입하지 않기로 한 양 팀 합의 때문이다.
오지영이 빠진 채로 모마가 빠진 GS칼텍스와 맞붙은 AI페퍼스는 1세트부터 접전을 펼쳤다. 1세트 최가은과 니아 리드의 연속 득점으로 먼저 2점을 앞서나간 AI페퍼스는 한때 16-19까지 뒤졌다. 하지만 22-22로 균형을 맞추더니 24-24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고 상대 실수와 이한비의 오픈이 성공하며 먼저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된 2세트에서도 AI페퍼스는 20-23으로 뒤졌지만 24-24으로 뒷심을 발휘했다. 2세트에서는 GS칼텍스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세트를 헌납했다.
3세트도 AI페퍼스가 먼저 2점을 따냈다. AI페퍼스는 19-18로 승기를 잡은 이후 상대에게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24-23상황서 리드가 세트를 종료시켰다.
4세트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던 양 팀은 AI페퍼스가 한 점 달아나면 GS칼텍스가 따라오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3-22상황서는 GS칼텍스 권민지의 오픈을 두고 터치/노터치와 인/아웃에 대한 2차례 비디오 판독이 펼쳐질 정도였다.
하지만 결국 AI페퍼스는 니아리드가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잡았다. AI페퍼스의 홈 첫승과 함께 홈 13연패가 끊기는 순간이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
광주시민 절반 이상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찬성'[무등일보·뉴시스·전남일보·MBC·CBS 공동 여론조사ㅣ무등산 케이블카]
찬성 55.7% 반대 38.8%… 18.9% 차
70세 이하 모든 연령대서 고루 지지
-
광주 현안 중 최우선은··· 28.9% "군공항 이전"[무등일보·뉴시스·전남일보·MBC·CBS 공동 여론조사ㅣ시급한 광주 현안은]
쇼핑몰 16.0%… AI도시 육성 14.8%
-
無 김산, 탈당해도 현직 프리미엄··· 民 최옥수에 21.4%p차[무등일보·뉴시스·사랑방닷컴 공동 격전지 지방선거 여론조사ㅣ무안군수 후보 지지도]
모두 경선 컷오프… 최, 재심 끝 공천
김, 강력한 조직력에 큰 격차 분석
최대 현안은 ‘남악·오룡지구 활성화’
-
無 강인규 선두··· 民 윤병태 4.9%p차 바짝 따라붙어[무등일보·뉴시스·사랑방닷컴 공동 격전지 지방선거 여론조사ㅣ나주시장 후보 지지도]
민주당 강세 역대선거와 다른 양상
오차 내 초박빙 구도 지속 가능성
최대 현안은 ‘SRF 열병합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