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다르다' AI페퍼스, 창단 첫 개막전 승리

입력 2024.10.22. 23:36 이재혁 기자
22일 개막전서 도로공사에 셧아웃 승
박정아·자비치 14득점 '만점활약'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22일 시즌 개막전서 승리했다. KOVO 제공.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꼴찌의 반란을 예고했다.

AI페퍼스는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시즌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2, 25-14)으로 승리했다. AI페퍼스가 개막전서 승리를 거둔 것은 창단 4시즌 만에 처음이다.

AI페퍼스는 박정아와 자비치가 각각 14득점씩을 올렸고 장위와 이한비가 12득점씩으로 뒤를 받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1세트부터 AI페퍼스는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박정아가 첫 득점으로 경기의 문을 열었고 하혜진, 장위의 연속 득점속에 초반 리드를 잡았다. 이어 자비치와 박정아의 득점행진 속에 20-12 완벽한 리드를 잡아갔다. AI페퍼스는 상대의 공격이 빗나가며 25-17로 첫 세트를 손에 넣었다.

2세트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양팀이 득점을 주고 받으며 6-6. 그러나 상대의 3연속 범실이 나오며 AI페퍼스는 먼저 치고나갔다. 상대의 추격으로 10-10까지 이어졌으나 AI페퍼스는 세트 중반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19-19까지 이어진 살얼음 승부에서 AI페퍼스는 박정아와 장위가 팀에 리드를 선사했고 자비치가 마지막 득점으로 세트를 끝냈다.

3세트도 초반부터 AI페퍼스가 앞섰다. 장위의 이동공격과 서브득점으로 세트를 제 페이스로 끌고간 AI페퍼스는 자비치가 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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