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관제센터 연계 24시간 근무
폭우때 실시간 상황관리 피해 줄여
구례북초등학교 학생기자단이 지난 16일 찾은 구례군 재난상황실은 말 그대로 구례 전체의 재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8월 8일 폭우로 구례 전역이 물난리를 겪었을 때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도 CCTV관제센터와 연계된 재난 관리시스템을 갖춘 '재난상황실'이 가동했기에 가능했다.
재난상황실은 실시간 재난 상황과 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과 전남도, 그리고 행정안전부를 연결하는 화상시스템을 갖추는 등 실시간 상황 판단에 최적화돼 있다.
구례군 자체로 해결할 수 없는 재난 상황 발생시 상급기관인 전남도, 행안부로 바로 보고하고 지원 등 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또 자체방송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위험지역에 실시간 경고, 안내 방송을 통해 주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돼 있다.
코로나 19로 일상화된 재난안전문자 역시 재난상황실에서 작성한 메시지를 전송하게 돼 있는 등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눈과 귀'역할을 맡고 있다.
재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은 평상시에도 재난상황실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기자단이 방문한 순간에도 행안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화상시스템을 점검하는 훈련상황이 계속되고 있었다.
거기에 12명의 직원들이 4조 3교대 형태로 24시간 근무하고 있는 CCTV관제센터 역시 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
구례전역에 설치돼 있는 750여대의 CCTV를 수시로 살펴보며 위급상황 등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직원들의 손과 눈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구례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근무하며 위험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위급시 CCTV 밑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센터에서 즉시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땜 문에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벨을 누르면 된다"고 말했다. 엄동현·유강희·임은열(6년) 기자
"공무원은 항상 주민들을 위해 준비완료"
전현태 스마트관제팀장
"공무원은 주민들을 위한 일을 하고 복지, 시설 등을 지원하기 위해 언제든 준비가 돼 있습니다."
구례북초 1일 학생기자단이 지난 16일 만난 전현태 구례군 스마트관제팀장은 공무원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주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현태 팀장은 "공무원은 주민들을 위한 일을 하는 해결사"라며 "여러분을 위해 항상 준비하고 어려운 일이 있다고 도움을 요청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공무원이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 팀장은 구례의 안전 관리의 최전선인 CCTV관제센터를 책임지고 있다. 12명의 직원들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는 이곳, CCTV관제센터는 산불감시, 교통량, 관광객 통계 등 곳곳에서 활용되는 CCTV를 총괄해 실시간으로 구례 전역을 살피고 있다.
지난 8월 폭우로 인해 구례읍이 물에 잠기는 등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사망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도 CCTV를 통한 실시간 재난 관리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전 팀장은 "피해 복구가 마무리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복구금액으로 1천300억원이 들어갔지만 진짜 복구는 앞으로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등을 개선해가야 해 좀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생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보조를 하는 것이 피해 복구에서의 지자체의 역할"이라며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들은 앞으로 동일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 복구를 해기 때문에 이용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불편함을 조금만 더 참아달라"고 덧붙였다. 양정호·김승현(6년)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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