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전남의 지역민들은 KIA 타이거즈에 빠져있다.

KIA의 리그 선두 질주와 함께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의 경기는 올 시즌 12번째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KIA의 인기에 힘입어 구장 내에 입점한 인크커피도 덩달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크커피는 올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기아 챔피언스필드에 입점했다. 수도권에만 5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인크커피는 최초 지방 매장 입점을 광주·전남으로 선정했다. 국내 야구장에 입점한 카페 중 가장 크다. 규모만 약 800평대에 이른다.

기아 챔피언스 필드 1루 측 1층에 위치한 인크커피는 오렌지 컬러의 매장 외관과 함께 내부 공간 또한 다채롭게 구성했다.

매장 한편에는 KIA의 마스코트 호걸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또한 KIA와 협업한 굿즈를 선보이며 야구팬들의 팬심을 충족시키고 있다.

인크커피 광주점은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만든 스페셜티 커피를 비롯해 매장에서 당일 생산하는 베이글, 퀸아망, 데니쉬 등 베이커리 90여 종을 판매한다. 특히 기아 챔피언스필드 점에서만 판매하는 특별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인크커피는 'Take the ORIGIN'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커피의 밸런스와 본연의 맛에 집중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현재 광주를 포함해 가산·하남미사·다산·수원 등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박현기자 pls2140@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