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쭉한 콩국수에 간얼음까지? '도리깨마당'
광주 산수동 콩물국수 맛집 '도리깨마당'은 20년 전통 자가제면 전문점이다. 조선대학교와 법원 근처에 위치해있다.
이곳의 콩물국수는 다른 전문점보다 진한 것으로 유명하다. 고소한 콩가루와 시원한 간 얼음이 가득 올려져 있고, 걸쭉함이 '쑥면'과 잘 어울린다. 또한 걸쭉함이 방해되지 않는 국물의 부드러움도 한몫하는데, 이곳의 콩물국수는 백태 콩 특유의 부드러움이 잘 느껴진다.
콩물국수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음식 중 하나다. 콩에 대한 알레르기뿐 아니라 콩 특유의 비린내가 힘든 사람이 많다. 또 '달콤한 국수'를 비선호하는 사람은 콩물국수를 접하지 않는다.
이 식당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바지락칼국수, 장칼국수, 닭칼국수 등의 면 요리도 존재하니 취향에 맞게 주문하면 된다.
주차는 가게 주변 골목에 가능하나 자리가 협소하기 때문에 보통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한다.

◆담백함 끝판왕 광주 평양냉면의 성지, '광주옥1947'
광주에서 평양냉면을 취급하는 음식점은 많지만, 직접 만든 순수 메밀면을 사용하는 '광주옥1947'
서구 농성동에 위치한 이 식당은 넉넉한 실내 공간에 여럿이 식사하기 좋은 장소다. 하지만 더운 여름철, 평일 점심에나 주말에는 항상 대기가 길다.
‘광주옥1947’에서는 다른 냉면집과 다르게 취향에 따라 메밀의 함량을 고를 수 있다. 또 냉면류뿐 아니라 갈비탕, 비빔밥, 국밥 등의 식사류와 한우로 만든 사이드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평양냉면은 특유의 고기 육수 향이 담백하게 감미롭다. 하지만 평양냉면을 자주 접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 ‘싱겁다’는 표현이 떠오른다. 그럴 땐 이 식당의 특제 소스인 ‘다시마 식초’를 곁들이길 추천한다. 특유의 담백함이 더욱 풍요로워진다. 평소 간이 센 음식을 선호했다면 ‘섞어냉면’으로 입문을 해도 좋다. 평양냉면 특유의 맛과 비빔냉면의 새콤달콤함이 조화롭다.
주차는 걱정이 없다. 가게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주차 공간도 충분히 넓다.

◆산더미 바지락에 시원칼칼함 그 자체, '김강심 칼국수'
광주 서구 매월동에 위치한 '김강심 칼국수'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넓은 공간으로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 식당의 칼국수는 개운한 육수에 쫄깃한 면이 특징. 거기에 통통하고 양 많은 바지락은 금상첨화다.
칼국수 맛이 좋기로 유명한 식당이지만, 이 식당의 매력 포인트는 '김치'다. 갓 담은 듯 아삭하고 깔끔한 생김치가 어떤 메뉴와도 잘 어울린다. 김치만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길 수 있으므로 여유를 갖고 찾아가길 바란다.
박현기자 pls21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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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잇슈] 광주 금호타이어 잔불 진화 '총력'···도깨비불로 '완진 지연'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AI가 설명하는 세줄요약관련기사: https://www.mdilbo.com/detail/q2jcbR/742887▶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타이어 재료에서 발생한 '도깨비불'로 인해 완진이 지연되고 있다.▶ 해당 불은 물을 흡수한 뒤 재발화하는 특성 탓에 굴삭기로 해체하며 정밀 진화 중이며, 무인 방수장비도 재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중 완진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화와 감식을 병행하고 있다.기사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내용으로 넘어갑니다.▶ “소방관 식사” 금호타이어 화재 틈탄 ‘사칭’ 노쇼···경찰 수사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를 틈탄 ‘소방관 사칭 노쇼’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남구의 한 음식점을 운영하는 50대 업주 A씨가 “소방관을 사칭한 인물에게 속아 20만원 상당의 노쇼 피해를 입었다”며 신고했다.▶ 광주서 축구경기 후 휴식 취하던 50대 숨져광주의 한 운동장에서 축구경기 후 휴식을 취하던 50대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19분께 광주 북구 연제동 북구종합운동장에서 축구경기 후 휴식을 취하던 A(57)씨가 쓰러졌다.▶ ‘상승세’호랑이군단, 하위권 격차 벌릴까호랑이군단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 주 5승 1패 가파른 상승세를 질주하면서 어느덧 순위도 4위까지 끌어올렸다. 원정 6연전을 갖는 이번 주에는 하위권과 격차를 벌려야 할 필요가 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5할 승률 등정에 성공했다. ▶ 해남 데이터센터 풍력 공방···이준석 “원전 회귀” 이재명 “ESS 대응”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18일 열린 21대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문제와 재생에너지의 실효성을 둘러싸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날 선 공방을 벌였다. 경제 분야 주도권 토론에서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에너지고속도로’ 구상과 해남 솔라시도 부지 내 풍력 기반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공약을 정면 비판했다.▶ 전통-현대 어우러진 예술잔치 한마당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4~25일 ‘2025 무등울림축제’를 개최한다. 이틀간 국악인 김산옥, 임재현, 고영열, 황애리, 예결밴드 등이 전통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해준다. 또 지속적으로 문화교류를 이어온 일본 북해도의 전통예술단체 ‘란뵤시’는 폐막공연에서 이색적인 북 연주를 선보인다.박현기자 pls214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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