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메카평생교육원은 지난 7월 광주 북구 용봉동 교육원 2층에서 북구마을분쟁해결지원 소통방 '두루모아 소통방' 개소식을 가졌다.
두루모아 소통방은 주민화해지원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이 마을 안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율조정기구로 주민협약, 공공규칙 등을 만들어 갈등 해소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소통 공간이다. 두루모아 소통방은 주민 갈등으로 빚어지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자는 의미로 출발했다. 특히 다문화 가정이 겪는 작은 사회적 갈등을 돕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날 개소식에는 소재섭 북구의원, 이상길 용봉동주민자치회장, 류지호 용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김현자 신안동 소통방장, 정달성 마을발전소 소통방장, 용봉동행정복지센터 사무장이 참석해 소통방 개소를 축하했다.
지점례(57) 두루모아 소통방장은 " 주민과 체험 프로그램을 하면서 공감하는 이웃, 미소 짓는 이웃이 되어 모두 하나가 되는 마을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갈등 해소를 통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고 불우 이웃을 위한 재능 기부도 늘려 가고 싶다"고 말했다.
주민화해지원인 필리핀 출신 콘타도 아나벨(35) 씨는 "다문화가정 결혼 이주민들은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한국 문화를 잘 이해를 못해 지역 주민들과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이주여성과 다른 나라에서 한국으로 온 교환학생들이 소통방을 이용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이웃과 분쟁으로 인한 갈등 조정을 원하는 지역 주민은 두루모아 소통방으로 문의 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옥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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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방네]광주중앙도서관, 시민 문화쉼터 인기 광주중앙도서관 전경. 광주중앙도서관은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학습공간이자 문화쉼터다. 1991년 7월 개관해 올해로 33년을 맞은 광주중앙도서관은 몇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층별·공간별로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방과 후와 주말시간 그리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특기적성과 진로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무엇보다 도서관 주위에는 학원들이 많아 초등학생부터 중·고생들까지 학교가 끝난 후 학원을 오고가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다.자녀들을 학원에 보낸 후 도서관에서 독서나 공부를 하며 기다리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1층 왼편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할아버지 같은 어르신들도 자주 볼 수 있다.또 학교나 학원에서 필요한 책을 늘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어 좋다. 도서관 입구에는 오디오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계도 있어, 바쁜 사람들은 앱을 다운받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연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독서퀴즈 선물이 팡팡' '청소년 책꾸러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명인·명장에게 배우는 직업의 세계' 같은 진로체험 교육을 열기도 한다.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서 전시회'나 '세계 책의 날' 행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이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광주중앙도서관 운영시간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gen.go.kr/jungang/)을 참조하면 된다.박서현(조대여중 3학년)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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