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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투자자도 '묻지마' 빚투?

입력 2021.01.12. 14:30 수정 2021.01.12. 17:11
주가 급등…주식거래 대금 급증
한달만에 4조2천306억원 늘어
“변동성 높아져 신중한 접근을”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2.50포인트(0.71%) 하락한 3천125.95에 장을 마감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2.91포인트(0.30%) 하락한 973.72, 원·달러 환율은 2.60원 오른 1천99.90에 마감했다. 뉴시스

종합주가지수가 3천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급등하면서 광주·전남지역 주식거래 대금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20년 12월 광주전남 주식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주식거래량은 18억1천778만주로 전달보다 0.91% 감소한 반면 거래대금은 19조8천815억원으로 전달(15조6천509억원)보다 27.03%(4조2천306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지역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전체 대비 2.33%로 전달보다 0.12%포인트 감소했지만 거래대금 비중은 2.48%로 0.12%p 높아졌다.

지역 코스피 시가총액은 3조7천183억원(19.91%)증가했고, 코스닥도 5천117억원(15.09%) 늘었다.

이에 따라 지역 상장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전달보다 4조2천300억원(19.1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피의 경우 한전(3조8천197억원·27.74%)과 한전KPS(293억원·2.24%)등의 시총이 늘었고, 코스닥에서는 박셀바이오(5천559억원·79.12%), 오이솔루션(361억원·6.48%), 정다운(106억원·13.49%)등의 시총이 증가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지역 투자자들은 거래대금 기준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셀트리온·신풍제약·대웅제약), 반도체 관련주(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전력 등을 중심으로 거래했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 지역 상장종목 박셀바이오, 현대바이오 등 바이오 업종에 거래가 많았다.

김종은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장은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역 거래량은 줄었지만 거래대금은 큰 폭으로 늘었다"며 "은행 대출 등 신용융자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20조원에 달하면서 빚투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현재의 주식시장은 풍부한 유동성과 사상 최저 금리 영향이 크다"면서 "단기간에 3천포인트를 돌파한 만큼, 변동성도 커질 수 있어 신중한 접근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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