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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분양 열기 '시들해지나'

입력 2021.02.22. 16:17 수정 2021.02.22. 18:36
올해 1월 청약경쟁률 8.5대1
1월 기준 2016년 이후 최저
조정지역·지속적인 공급 영향
전남 0.2대1 전국 가장 낮아


올해 1월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상당히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 정책에 이어 지난해 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 청약시장이 시들해 지고 있는 것이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총 29개 단지, 일반 공급 9천740가구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7.1대 1로 조사됐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29.7대 1로 지방 4.4대 1에 비해 7배 정도 높았다.

지방은 비교적 선호도가 높은 광역시 분양 물량이 적었고, 청약 미달 단지들이 나타나면서 지난해 1월(18.1대 1)에 비해 청약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

시·도별로 서울의 분양물량은 없었지만 경기(60.0대 1)와 인천(16.9대 1)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수도권의 열기를 이끌었다. 경기와 인천, 강원에서는 인터넷 접수가 의무화된 2007년 이래 1월 기준 역대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달 광주지역 평균 청약경쟁률은 8.53대 1을 기록했다. A아파트는 5.3대 1, B아파트는 12.7대 1을 나타냈다.

광주의 1월 청약경쟁률은 2016년 12.23대 1과 2018년 13.13대 1에서 2019년에는 48.57대 1로 치솟았다. 지난해는 분양 물량이 없었다.

특히 전남의 청약경쟁률은 2020년 1월 43.1대 1에서 올해 1월에는 0.2대1에 불과했다.

지난달 면적대별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전용면적 60∼85㎡(21.5대 1), 전용 85㎡ 초과(18.0대 1), 전용 60㎡ 이하(7.2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전용 60∼85㎡의 경우 일반공급 가구 수가 5천562가구로 전용 60㎡ 이하(2천625가구)와 전용 85㎡ 초과(1천553가구)에 비해 많았음에도 경쟁이 더 치열했다. 부동산114는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각종 규제 정책과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이어 최근 공급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광주지역 청약시장은 주춤한 상황이다. 특히 전남은 미달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지방은 인구 유입과 위치, 개발호재 등에 따라라 청약경쟁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직방이 올 3월 아파트 입주물량을 조사한 결과,총 1만4천700가구로 2만3천786가구가 입주했던 2월보다 38%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에서는 59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지만 전남은 입주 예정 물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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