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산량 80% 전남 전복, 세계에 알린다

입력 2022.02.18. 18:29 류성훈 기자
도, ㈜청산바다 방문 가공·수출 점검
어장 재배치 등 전복산업 적극 나서
소비촉진 포함 판로 확대도 앞장
전남도는 18일 전복통조림 등 전복 전문가공 수출업체인 완도 ㈜청산바다를 방문, 업체현황 및 생산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전복산업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 전복은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전복 주산지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완도 전복은 전국 생산량의 73%에 달한다.

전남도는 친환경 전복 생산을 위해 어장 재배치, 자동화 및 현대화, 세계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 인증 등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긴급 소비촉진 행사, 직거래 장터 운영, 수출통합 마케팅 지원 등 판로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18일 완도군 농공단지에 있는 ㈜청산바다를 방문, 기업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청산바다는 국내 최초로 2013년 해양수산부 지정 '한국전복 수출 선도조직에 선정'된 전복 전문 가공·수출 기업이다. 전복 가공업체로는 처음으로 2007년 생산자가 주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설립했다.

2018년 친환경 양식수산물 국제인증(ASC)을 취득해 지속 가능한 양식 생산을 추구하는 친환경 식품기업으로서 연간 약 700톤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전복 통조림과 전복장, 전복찜 등을 미국, 캐나다 등에 수출해 2011년 500만달러, 2012년 1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지속해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최근에는 종묘에서 양식, 가공, 수출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일원화 체계를 구축했다.

류성훈기자 rsh@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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