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전문 병동 유치…미래형 인재 육성

윤영민 화순군수 출마예정자(화순군 부의장)는 21일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만이 미래가 있다"며 "공공형 키즈카페, 친환경 놀이 공간 등 놀이 시설에 집중 투자해, 화순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영민 부의장은 "그동안 화순에서는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을 민간에서 담당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파고를 넘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며 "현재 설치된 놀이시설이라고는 아파트나 공원 놀이터가 전부인데 청결이나 안전도 면에서 부족한 게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윤 부의장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공공형 키즈카페 △무료 물놀이 시설 △친환경 야외놀이 시설 조성을 약속했다.
그는 "유아기의 놀이가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고 인지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지금,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창의성을 기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 부의장은 이어 "아이들은 다양한 친구들과 안전한 놀이터에서 뛰어놀며 인지능력, 사회성, 창의성을 키우게 된다"며 "아이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놀 수 있는 창의 공간과 부모들이 모여 육아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부의장은 소아전문병원이 없는 화순의 열악한 현실도 개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K-바이오 전초기지'를 내세우는 화순이지만 아직까지 소아전문입원병원이 없다"며 "화순의 어린이들은 입원치료가 필요할 경우 광주로 원정 진료를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윤영민 부의장은 "소아전문입원병원을 유치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 광주로 진료 가는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의료서비스가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적극적인 공공의료정책을 통해 보건의료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공약도 내놨다. 윤 부의장은 "보육교사들에 대한 처우 개선비를 증액해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정성에 보답할 것"이라며 "전체 보육 시설에 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보육료 일부를 지원해주고 공공의 역할을 다 했다고 손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부모와 사회가 함께 키운다는 책임감으로 아이와 가정이 행복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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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이병훈 “시민공천배심원제 어렵다면 경선 일정 연기해야"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상임수석부위원장이 12일 전남광주통합시장 경선을 앞두고 무등일보와 사랑방미디어 공동으로 진행한 파워인터뷰가 열린 북구 중흥동 SRB미디어그룹 내 스튜디오에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6·3 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광주·전남에서 ‘전남광주특별시장’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격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경선 일정을 최대한 늦춰 (광주시·전남도 통합으로) 후보들이 생소한 유권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통합시장을 뽑는 중요한 선거임에도, 민주당의 경선룰이 광주와 전남이 합쳐진 첫 선거라는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취지에서다.‘시민공천배심원제’가 배제되는 등 출마자들이 정책과 비전을 놓고 뜨거운 토론을 갖는 기회가 부족한 만큼 ‘깜깜이 선거’가 될 거란 우려도 제기했다. 이는 경선 보이콧을 선언한 이개호 국회의원은 물론 강기정 광주시장과 신정훈·정준호 의원 등의 반발과 궤를 같이 하고 있어 민주당의 선택이 주목된다.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상임수석부위원장이 12일 전남광주통합시장 경선을 앞두고 무등일보와 사랑방미디어 공동으로 진행한 파워인터뷰가 열린 북구 중흥동 SRB미디어그룹 내 스튜디오에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이 부위원장은 12일 무등일보와 사랑방미디어 공동으로 진행한 ‘파워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지역이 넓어지다 보니 인지도와 여론조사 직함에 의존하는 ‘바람 선거’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며 “초대 통합특별시장 선출은 깜깜이 선거가 될 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장에서 생선 한 토막을 사더라도 꼼꼼히 골라 사는데 우리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초대 통합 시장을 깜깜이로 뽑아서야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최근 민주당 최고위가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시한 ‘시민공천배심원제’을 배제한 데 대한 문제제기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에서 권리당원 100%를 적용해 5명을 추리고, 본경선에서는 국민참여경선방식(권리당원 50%·일반 시민 50%)을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이 같은 구조에서는 여론조사 결과에 휩쓸리는 ‘밴드왜건 효과’(다수 선택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현상)로 제대로 된 후보를 가려내지 못할 위험이 크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현행 경선 룰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통합특별시 각 권역별로 ‘시민배심원제’를 시행하되, 불가피할 경우 경선 일정이라도 늦춰 후보들에게는 공정한 기회를, 유권자에게는 선택의 폭을 늘려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 부위원장은 “광주와 전남 동·서·중부 등 4개 권역에서 배심원을 선발해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면 베스트였을 것”이라며 “다만, 현행 룰에서도 중앙당이 유권자들에게 더 폭넓은 주권 행사 기회를 주는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부위원장은 경선 룰에서 불리함을 제쳐둔다면 통합특별시장으로서 ‘깜은 이병훈이다’라는 평가가 있다고 했다. 그는 고흥 우주센터 제안, 여수 엑스포 추진, 광주 문화경제부시장 시절 ‘광주형 일자리’ 성사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결국 행정력이 통합특별시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그런 점에서 분명한 경쟁력이 있다”며 “행정력과 정치력을 겸비한 준비된 선장”이라고 했다. 특히 38세의 나이에 광양군수로서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광양 시·군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상임수석부위원장이 12일 전남광주통합시장 경선을 앞두고 무등일보와 사랑방미디어 공동으로 진행한 파워인터뷰가 열린 북구 중흥동 SRB미디어그룹 내 스튜디오에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통합 이후 최대 쟁점인 주청사 소재지 문제에 대해서는 통합 목적을 살리되 ‘기능 분산’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통합 정신을 살려 어떻게 인구 유입을 늘리고, 청년을 불러오는 데 집중해야지 주청사를 어디에 하는 게 왜 중요한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주청사 소재지에 집착하기보다 3개 청사(광주·무안·동부)의 특징을 살리는 식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다만, 그간 전남 동부권의 소외감이 컸다는 점에서 통합특별시장이 된다면 첫 출근은 동부청사로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통합특별시의 산업 전략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세계 경제의 흐름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에너지라는 세 개의 축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이 경쟁력을 갖췄다고 진단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 유치와 관련해 “반도체 공장은 데이터센터와 달리 설계(팹리스)부터 후공정까지 엄청난 고용을 창출한다”며 “전문직뿐만 아니라 일반 청년들도 대거 흡수할 수 있는 반도체 공장 유치야말로 지역 소멸을 막을 핵심 열쇠”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산업의 필수 조건인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 단기적으로는 기존 원자력 발전과 소형모듈원전(SMR)을 병행하되 장기적으로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신기술을 통해 에너지 자립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정부가 통합 지자체에 지원하기로 한 ‘4년간 최대 20조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 운용 전략도 구체화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를 ‘전남광주 투자공사’를 통해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3조원 규모의 ‘통합 미래성장 펀드’와 17조원의 정책금융을 결합해 운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재정 운용 3대 원칙으로 ▲지역 산업 고도화와 미래 전략산업 육성 ▲권역별 균형 발전을 위한 전략적 인프라 투자 ▲시민들의 삶의 질을 직접 높이는 생활 기반 투자를 제시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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