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황전면 등 전남 15개 지역 노후주택 등 정비된다

입력 2022.03.11. 10:23 김대우 기자
균형위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 선정
전국 68곳 4년간 1천50억 국비 지원

순천시 황전면, 광양시 진상면 등 전남 15개 지역이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11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에 따르면 전남 15곳을 포함해 전국 68곳을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도시 10곳, 농어촌 58곳이다.

순천시(황전면), 광양시(진상면), 담양군(창평면), 곡성군(석곡면), 보성군(겸백면), 화순군(이양면), 강진군(병영면), 해남군(옥천면), 영암군(삼호읍), 함평군(월야면), 영광군(낙월면), 진도군(군내면), 신안군(압해읍), 강진군(강진읍), 함평군(함평읍) 등 전남이 15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남이 11곳, 경북 10곳, 충북·전북 9곳 등 모두 10개 시·도가 대상지에 포함됐다.

올해 선정된 지역은 향후 4년 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105억원을 시작으로 모두 1천50억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된다.

지역당 국비 지원액은 도시의 경우 30억원(도시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임대주택 조성 시 최대 70억원), 농어촌 지역은 15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이다.

또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인 돌봄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주민역량강화사업 등도 지원한다.

균형위 관계자는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노후된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인프라로 불편을 겪어 온 취약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 충족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균형위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농어촌 391곳과 도시 136곳 등 총 527개 취약지역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김대우기자 ksh43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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