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8대 공약 더불어 현안 사업 국정과제 반영에 최선"

입력 2022.03.15. 16:58 선정태 기자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 13개 현안
TF 꾸려 인수위에 적극 건의…반영 추진

전남도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당선인이 공약한 8대 공약 25개 과제 외에도 이준석 당대표의 약속과 전남도의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국정 과제에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윤 당선인의 지역공약 등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정부에서도 전남 발전은 끊이지 않아야 한다"며 "당선인의 공약 등이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윤 당선인은 '전남 8대 공약 25개 과제'를 발표했다. 8대 공약은 전남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과 고흥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 무안국제공항을 관문공항으로 육성 등이다.

이준석 당 대표도 흑산공항 건설과 연륙교 건설 등 6가지를 약속했다.

전남도는 아와 함께 공약에는 반영되지 않은 ▲국립의과대학 설립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COP33(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등 지역의 현안사업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우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에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국정과제 반영 TF'를 지난 10일 구성했다.

'국정과제 반영 TF'팀은 16일에는 1차 회의를 갖고 국정과제 반영논리 점검과 추진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전남공약과 지역 현안의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COP33 남해남 남중권 공동개최와 남해안 탄성소재벨트 등 초광역 협력사업은 타 시도와 공조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국민대통합의 핵심은 국가균형발전이다. 지방소멸 무제는 국가 존립의 문제이며, 더 어려운 지역에 더 많이 지원하는 균형발전이 강력히 추진돼야 한다"며 "당선인의 공약은 물론 공약에는 빠졌지만, 인수위 단계부터 우선 추진이 필요한 지역현안을 국정과제로 반영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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