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전 목포시장이 6·1 지방선거 목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시장은 24일 오전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스테이션 야외주차장에서 기자화견을 열고 "청년이 찾아오는 큰 목포로 변화시키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4년은 경제가 살아 숨쉬는 젊은 큰 도시 목포로 성장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도 침체를 거듭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였다"면서 "앞으로 4년 동안 청년이 찾아오는 큰 목포로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증흥, 교육도시 명성 회복, 신안·목포 통합, 살 맛나는 목포건설 등 5개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박 전 시장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에 당선된 데 이어 2018년 재선에 도전했지만, 김종식 현 시장에게 아쉽게 패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목포=박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