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훈모(53)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인터넷 유튜브 채널을 통해 6·1지방선거 순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민생형 인권변호사로 잘 알려진 손훈모 변호사는 "전남 제1의 도시인 순천이 중심이 되는 순천시민시대, 당당한 순천을 꿈꾸며, 정원의 도시 순천을 완성하고자 출마했다"고 말했다.
손 예비후보는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회,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사회, 누구나 존중받고 평화로운 사회를 염원한 이재명 후보의 뜻을 순천에서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순천시장은 29만 명의 순천 시민이라는 고객을 위해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경영자"라며 "시장은 권력을 가지고 시민위에 군림하는 자가 아니고 시민들이 채용하는 계약직 경영자"라고 강조했다.
손 예비후보는 클린업 환경센터 건립, 연향뜰 도시개발 사업, 순천만 갯벌어부십리길 조성사업, 아파트 난개발, 경전선 도심 구간 노선 변경, 의대 유치 문제 등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8·15로 대표되는 공약도 제시했다.
순천 출신인 손 예비후보는 순천고와 고려대 법대를 거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현재 법률사무소 제석 대표 변호사로 임대아파트 관련 다수의 소송을 임차인의 승리로 이끌며 민생형 인권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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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탄핵심판 24일 선고···尹선고 다음주로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24일로 확정됐다. 탄핵 소추된 지 87일 만이다.이에 따라 한 총리보다 먼저 탄핵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 선고일은 빨라도 다음 주 후반에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정치권은 한 총리 탄핵(파면) 여부가 윤 대통령 판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헌재는 24일 오전 10시 대심판정에서 한 총리 탄핵심판 사건을 선고한다고 20일 밝혔다.헌재는 이날 윤 대통령 선고일 통지와 관련해선 "이번 주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 총리는 윤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공모·묵인·방조했다는 이유 등으로 탄핵 소추됐다.한 총리는 탄핵소추 사유가 모두 타당하지 않고, 자신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반대했으며 군 동원에도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한 총리는 탄핵소추가 인용되면 파면되고, 기각 또는 각하 판결이 나면 직무에 복귀한다. 헌재 결정의 효력은 재판장이 주문을 읽는 즉시 발생한다.한 총리의 탄핵 여부가 윤 대통령 사건의 결론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12·3비상계엄 선포 공모·동조 등 한 총리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유가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이다.헌재가 계엄에 위헌·위법성이 있다고 인정하면 윤 대통령 사건에서도 같은 판단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다만 한 총리의 경우 계엄 선포·유지·해제 과정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잘못이 있더라도 중대한 수준인지, 다른 탄핵소추 사유에 관한 판단에 따라 최종 결론은 달라질 수 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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