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으뜸과제, 인수위 반영에 최선"

입력 2022.03.31. 13:50 선정태 기자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인수위 파견
5월10일까지 정무분과 전문위원 활동
당선자 공약에 미반영된 현안 반영 추진
박창완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31일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된다. 박 부지사의 파견으로 대통령 공약에 반영되지 않은 전남 현안 반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지난 3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박 부지사 파견을 요청해 왔다고 31일 밝혔다. 박 부지사의 예산총괄과장 등 오랜 기획재정부 근무 경력 등을 고려하여 총괄·조정 기능 수행의 적임자로 여겨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박 부지사는 인수위 산하 기획조정분과위원회에서 인수위가 끝나는 5월10일까지 활동을 하게 된다.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위원회는 외교·안보·경제·지역균형발전 등 10개 위원회에서 수립한 분과별 국정과제를 취합·조정·확정하여 당선인에게 최종 보고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자리다.

박 부지사의 업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국정과제를 파악하면서 재정 소요 등을 중점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에는 반영되지 못한 전남도 핵심사업 반영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부지사는 "그동안 인수위를 두차례 방문, 공약에 빠져있는 지역의 중요한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하는 등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 하지 않은 일을 추진했었다"며 "전남의 으뜸 과제를 인수위가 반영할 수 있도록 촉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수위 참여가 좋은 기회이면서 보람될 것으로 기대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껴 부담도 된다"며 "인수위에 호남 인사가 적어 접촉 방향이 없던 상황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박 부지사가 인수위원회에서 전남도 공약의 국정과제 전환, 미반영된 지역현안의 국정과제 추가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8일 인수위의 지자체 공무원 파견요청에 따라 강상구 부이사관을 현재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 파견했다. 전남도는 인수위가 3급 공무원 파견을 요청, 강 부이사관을 원포인트로 승진시켰다. 강 부이사관은 지역균형발전 분야 정책방향 수립·국정과제 발굴 등 역할을 담당하면서 박 부지사와 함께 전남도도 핵심사업을 국정과제에 반영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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