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지사는 1일 제11회 '수산인의 날'을 맞아 수산업 현장을 살피고, 수산 관계인과 간담회를 통해 수산업의 스마트화와 제값 받기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수산인의 날'은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기 위해 2012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수협 창립일이기도 하다.
김 지사는 이날 고흥 녹동에 있는 어류 종자 생산업체를 방문, 현장을 살핀 후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어업인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어 고흥군수협 회의실에서 인근 지역수협장, 전남수산업경영인연합회 임원진 등 20여명과 간담회를 하고, 수산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면서 전남도가 한국의 미래 수산업을 선도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김 지사는 전남이 대한민국 수산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코로나19 대유행·무역개방·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가상승 등 수산업의 위기를 전남도와 수산인이 함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소중한 삶의 터전인 바다를 지키고,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애쓰는 수산인들께 한없는 존경과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전남이 대한민국 수산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수산업의 스마트화를 앞당기는 한편, 힘들여 생산한 수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유통·가공 기반 확충과 수출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성훈기자 rsh@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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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전 신안군수, 철새 보전 공로로 감사패
'햇빛연금'과 '바람연금'의 설계자로 불리며 지방정부의 녹색전환을 이끌어온 박우량(가운데) 전 신안군수가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철새 서식지 보전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햇빛연금'과 '바람연금'의 설계자로 불리며 지방정부의 녹색전환을 이끌어온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철새 서식지 보전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국립공원연구원 조류연구센터 개소 20주년을 맞아 11일 열린 기념식에서 박 전 군수는 신안 전역을 생태관광과 철새 도래의 보고로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람사르 습지 확대 ▲세계유산 등재 추진 ▲철새 서식지 복원사업 등을 주도하며,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철새 이동경로 조사 및 생태연구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박 전 군수는 수상 소감에서 "신안의 갯벌과 철새는 우리 생태의 건강함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연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박우량(왼쪽) 전 신안군수는 12일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2025 지속가능발전(SD) 포럼'에서는 '에너지 전환과 생태교통 도시 전략'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섰다.12일에는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2025 지속가능발전(SD) 포럼'에서는 '에너지 전환과 생태교통 도시 전략'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섰다.그는 전국 최초로 재생에너지 수익을 주민에게 직접 환원하는 '햇빛연금'과 '바람연금'을 통해 지역소득 환원형 에너지 모델을 정착시켰고, '1004섬 자전거도로망'과 '에너지 자립섬 프로젝트'를 추진해 섬의 자연과 삶이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그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섬'이라는 비전을 통해 신안의 변화를 이어가고있으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희망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이 소식을 들은 신안군민들는 "분기마다 들어오는 햇빛연금 덕분에 힘든 경기도 견딜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하다"며 박 전 군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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