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감 모두 최우수 달성 못해
광주 5개 구청장 평균 성적 ‘전국 1위’
전남은 목포·해남·영암 제외 낙제점

민선 7기 전국 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 정도 등을 평가한 결과 광주 지역은 광역·기초 모두 매우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반면 전남의 최고 등급은 광역 지표에서만 그쳤다.
특히 전남 기초지자체의 경우 일부를 제외하고는 공약이행 낙제점을 받은 것은 물론 폐기된 공약 역시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게 집계됐다.
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최근 민선7기 전국광역·기초단체장 및 교육감의 공약이행과 정보공개평가 결과 발표했다.
한국매니페스토본부는 대전환시대의 지방정부의 과제와 방향을 제안하고자 광역단체장의 공약이행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광주는 광역의 경우 공약이행완료와 목표달성 분야에서 SA등급(총점 평점 90점 이상)을, 기초는 5개 지자체 평균 85.06%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공약 이행률(71.72%) 보다도 13%p 이상 높게 확인됐다. 기초지자체 성적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기록이다.
광주 5개 구청장의 공약 이행 목표 달성률 역시 98.34%로 매우 높았다.
동구와 남구는 최고(SA) 등급을, 서·북·광산구는 우수(A)등급 평가를 받았다.
그에 반해 전남 기초지자체는 전국 평균보다도 6.44%p 낮은 65.28%에 그쳤다. 이는 17개 전국 시·도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그나마 목포시, 해남군, 영암군(이상 SA), 여수시, 순천시, 곡성군, 장흥군, 완도군(이상 A) 등이 선전했다.
전남도는 인천, 대전, 충남, 경북과 함께 종합 평가 SA등급을 기록했다. 전남도의 경우 공약이행완료, 목표달성, 주민소통과 같은 분야별 평가 모두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와 전남도교육감은 최우수(SA) 그룹에 이름을 남기지 못했다. 다만 공약이행을 위해 필요한 전체 계획총계에 대한 집행률은 광주(113.69%) 2위, 전남(110.76%) 3위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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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대기업 지방투자 환영···450조 투자유치 전력”
김영록 전남지사가 5일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기업들의 300조 원 지방투자 계획을 환영한다”며 “전남광주특별시는 절반인 150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와 함께 별도로 신규 300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을 대거 유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지방에 300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를 지역 도약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총 45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김영록 전남지사는 5일 전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기업들의 300조원 지방투자 계획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남광주특별시는 이중 절반인 150조원 이상의 투자유치와 함께 별도로 신규 300조원 규모 첨단산업을 대거 유치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이 함께 한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확대를 위한 간담회에서 삼성·SK·현대·LG 등 대기업들이 300조원 규모의 지방 투자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김 지사는 “전남도는 기업들의 지방투자 300조원 중 최소한 150조원 이상을 전남·광주로 유치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더 나아가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특별시에는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별도로 300조원 규모의 첨단산업 유치를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인공지능(AI) 에너지 수도 전남도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분산에너지 특구의 강점을 살려 RE100(재생에너지 100%)을 실현시킬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 여기에 충분한 용수와 저렴한 산업 부지까지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어 반도체·이차전지·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의 최적지”라고 설명했다.김 지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서부권에 재생에너지산업을 더욱 확대하고 조선산업의 스마트팩토리 전환과 항공산업, 반도체 팹과 화합물반도체 공장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동부권에는 기존 석유화학·철강산업과 연계해 로봇산업 등 피지컬 AI와 반도체 팹, 수소환원제철, 이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기업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설명했다.광주권은 반도체 패키징산업과 함께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부지 100만평에 세계적 반도체 클러스터 헤드인 첨단 융복합산업 콤플렉스를 조성하고, 자율주행차 등 첨단 모빌리티 산업과 문화콘텐츠 산업의 대대적인 투자유치가 실현하겠다는 복안이다.김 지사는 “기존 3%대의 금리를 전남광주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1%대의 저리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남도가 금융위원회와 즉각적인 협의에 나서겠다”며 “국가 차원에서도 이 같은 지방우대 금융지원 정책을 적극 시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앞서 삼성SDI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공모에 사업부지로 해남 솔라시도를 선택해 단독 입찰했으며 삼성전자도 광주에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도 서남권 일대에 1GW 규모의 PEM(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 플랜트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수전해 설비를 대규모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전남이 강점을 가진 재생에너지와 결합할 경우 ‘그린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또 오픈AI와 SK는 지난해 9월 협약을 맺고 해남 솔라시도에 글로벌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광주·전남을 향한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김 지사는 “450조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모든 노력을 다해 전남광주를 산업이 일어나고 일자리가 넘쳐나 우리 청년들이 고향에서 꿈과 미래를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핵심축으로 탈바꿈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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